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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사랑방>사랑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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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따르면, 로렐라이라고 불리우는 브론드색의 긴 머리를 한 소녀가 저녁에 라인강가의 큰 바위에 앉아 있었다. 그 로렐라이는 자신의 긴 황금빛 머리를 빗고 있었고 사랑스런 멜로디를 노래했다. 그녀의 외모와 노래는 너무 매혹적이어서 라인강 위의 배들은 로렐라이를 향해 위를 쳐다보았고 위험한 암초, 바위 속으로 그리고 라인강의 낮은 수심으로 항해했다. 그 때 많은 배들이 목숨을 잃었다..."

주말에 산행하시는 오브넷 가족분들(특히 어르신들)...
지리 설경에 어여쁜 미인까지 나타나더라도 요물(妖物)이라 생각하시어 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며,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더라도 아래만 쳐다 보고 "예 수고하세요"라고만 하시어, 제발 미끄러지지 않게 하십시오... 다치십니다. 슬기난님 보세요.. 고생하시잖아요... ㅋㅋㅋ

로렐라이 독일 장크트고아르스하우젠 근처 라인 강에 있는 메아리 치는 암벽으로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사이의 철도 터널이 이곳을 통과한다. ‘요정의 바위’라는 뜻으로, 이 매혹적인 바위를 맨 처음 소재로 다룬 문학 작품은 작가 C.브렌타노(1778∼1842)의 설화시(說話詩)인데, 이곳에는 로렐라이라는 처녀가 신의없는 연인에게 절망하여 바다에 몸을 던진 후 아름다운 목소리로 뱃사람을 유혹하여 조난시키는 반인반조(半人半鳥)의 바다 요정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얽혀 있다. 이 전설의 핵심내용에 대해 독일의 작가 클레멘스 브렌타노는 1800~02년에 쓴 자신의 소설 〈고드비 Godwi〉에서 지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설은 수많은 문학작품과 노래들의 주제가 되었는데, 하인리히 하이네가 지은 시는 25명 이상의 작곡가들에 의해 곡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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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해 2003.12.28 01:44
    옛날에 산중에서 미인을 넋놓고 바라보며 걷다가 발을 헛디뎌 굴러본 적이 있습니다. 망신살 뻗쳤습니다. 이후로 다시는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땅바닥과 친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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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난 2003.12.28 08:32
    어이쿠, 진작 좀 가르켜 주시지,그런데 제가 본것은 어여쁜 미인은 아니었고 부질없는 욕심과 상념이었나 봅니다. 꼬리뼈 다치면 무지 아픕니다. 여러분 미끄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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