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 그림이 의미심장하지 않니? > 1991. 7. 25. 김 00
12년전 1991년 7월 25일
누군가(?) 저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card랍니다..
그해 무더운 여름날 어떤 이유로 보내졌고...
그 뒤 몇 달이 지나서야 제가 받아 볼 수 있었지요.
... 나/머/진/ 생/략/ㅎㅎ 비.밀.입.니.다.요. ㅠ,.ㅠ ......
(너무 많은 분들이 알게되면 쪽팔리니깐~ 써놓고 지워 버렸어요~^^)
그 친구의 멋스러운 감각에 가끔씩 그 시절을 웃고 지냈었지요~
어느덧 시간이 그렇게 흘러...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 오네요.
잘은 모르지만... 제 경우엔
시간은 흐를수록 사람의 감정을 조금씩 견딜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보이는 것도 한결 수월해지고요. 물론 급한 성질머리는 여전 ^^
문득 어제일때문에 人間萬事塞翁之馬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흉(凶)한 일이 있으되 크게 낙심하지 말며,
길(吉)한 일이 있더라도 크게 기뻐하지 말라는 옛분들의 말씀이..
저는 조금만 좋은 일이 있어도 금방 헤- 헤- 거리는게 문제입니다~ㅎㅎ
어제 밤에 또 그랬지요.ㅠ,.ㅠ
한마디로 정신 못차리게(?) 좋아하다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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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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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문지방 앞에서 콰당- 쿵- 아고고-ㅋㅋㅋ
엄청 아프더라구요~!! ㅎㅎㅎㅎㅎ ^___^
(흐~ 또 실없이 적어 봤습니다.)
가는 해 잘 보내시고.. 밝은 새해 맞으시라고.~!!
오가시는 분 모두.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신 분들이시니..
새해는 더 많이 사랑하시고, 더 많이 행복하시길...
Happy new Year!! 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