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기간: 2006.8.12-8.13
올해는 많이 기다렸다. 6월부터 미리 계획을 잡았지만 7월에 집중폭우와 근무로 인하여 예약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8월로 늦추어 잡은 예약일자도 은식이의 학원 때문에 이틀을 앞당기어 가게 되었다.
비박을 위해 침낭과 비닐을 준비하고 옷가지도 더 준비하니 배낭이 예상보다 훨씬 무겁다. 은식이 배낭도 전보다 무거워져 무척 힘들어 한다.
여름 휴가철이라 등산객 열차 손님이 많고 택시 기사도 오늘이 손님이 제일 많다고 한다. 해장국을 든든히 먹고 택시를 합승하여 성삼재에 도착하니 노고단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다. 은식이의 짐을 덜어 내 배낭에 넣고 노고단에서 다시 출발한다.
임걸령 샘에 도착하니 가문 탓인지 수량이 적고 많은 사람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 물을 마셨다. 물병 2개에 채워 가는데 물이 부족해서 연하천까지 아껴 먹어야 했다.
삼도봉을 지난 줄 알고 12시에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잠시 잤는데 삼도봉 못 미쳐 였다.
전주에서 같이 온 사람은 임걸령에서 잠깐 보았는데 이후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
몇차례 쉼을 거듭한 뒤에 연하천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벽소령으로 향했다.
작년에 걸었던 시간표를 참조하며 가는데 1시간 정도 늦은 것 같다. 작년에 벽소령까지 가면서 비를 맞고 허기가 져서 무척 힘들었는데 올해는 과일을 준비해서 약간 도움이 된다.
벽소령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비박할 준비를 하고 있고 식탁에서 저녁을 해 먹는 팀들이 꽉 들어찼다. 감사하게도 날씨가 맑아서 밥해 먹기가 좋았고 파란 저녁하늘에 해가 지는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곤하지만 준비해 간 불고기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예약하고 오지 않은 탐방객의 빈자리를 다행히 배정받아 잠자리에 들었지만 밤새 자리만 뒤척이다 5시에 일찍 일어나 출발 준비를 했다.
6시에 출발해서 7시에 선비샘에 도착하여 누룽지와 카레를 끓여 아침을 먹었다. 세석까지 2시간10분, 장터목까지 2시간 10분 걸려 13시 도착.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2시 30분에 천왕봉으로 출발.
이번에는 중산리 코스로 하산하기 위해 배낭을 메고 가는데 은식이의 스틱을 잃어버려 은식이가 몹시 힘이 들었다. 천왕봉 정상까지 700M 남았다는 표지판을 지났는데도 왜 이렇게 멀기만 한지 여러 팀들에게 추월을 당하며 한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중산리 코스를 물어 하산하는데 경사가 급하고 돌계단 길이라 무척 힘들었는데, 개선문, 칼바위등을 급히 지나서는 운무에 돌이 미끄럽고 날이 어두워져 천천히 내려왔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7시 20분, 진주행 버스가 7시 40분 막차라 하여 급히 걷다가 택시를 잡아 타고 터미날에서 진주행 버스에 올랐다.
원지까지 오는데 길이 막혀 밤 9시 20분 도착, 10여분 후에 함양버스를 타고 함양에 10시 10분경 도착.
남원행 버스는 이미 끊겼고 택시를 물어보니 3만5천원 이란다. 한참 망설이며 흥정을 하는데, 전주에서 같이 기차를 타고 왔던 분이 아는체 한다. 자기들도 막차가 끊겨 서울서 내려오는 동생 차를 불렀다는 것이다.
전주까지 태워 주어서 편안히 오게 되어 참으로 감사했다. 이번이 네번째라고 자신있게 출발했는데 잘 숙달이 되지 않는다.
올해는 많이 기다렸다. 6월부터 미리 계획을 잡았지만 7월에 집중폭우와 근무로 인하여 예약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8월로 늦추어 잡은 예약일자도 은식이의 학원 때문에 이틀을 앞당기어 가게 되었다.
비박을 위해 침낭과 비닐을 준비하고 옷가지도 더 준비하니 배낭이 예상보다 훨씬 무겁다. 은식이 배낭도 전보다 무거워져 무척 힘들어 한다.
여름 휴가철이라 등산객 열차 손님이 많고 택시 기사도 오늘이 손님이 제일 많다고 한다. 해장국을 든든히 먹고 택시를 합승하여 성삼재에 도착하니 노고단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다. 은식이의 짐을 덜어 내 배낭에 넣고 노고단에서 다시 출발한다.
임걸령 샘에 도착하니 가문 탓인지 수량이 적고 많은 사람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 물을 마셨다. 물병 2개에 채워 가는데 물이 부족해서 연하천까지 아껴 먹어야 했다.
삼도봉을 지난 줄 알고 12시에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잠시 잤는데 삼도봉 못 미쳐 였다.
전주에서 같이 온 사람은 임걸령에서 잠깐 보았는데 이후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
몇차례 쉼을 거듭한 뒤에 연하천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벽소령으로 향했다.
작년에 걸었던 시간표를 참조하며 가는데 1시간 정도 늦은 것 같다. 작년에 벽소령까지 가면서 비를 맞고 허기가 져서 무척 힘들었는데 올해는 과일을 준비해서 약간 도움이 된다.
벽소령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비박할 준비를 하고 있고 식탁에서 저녁을 해 먹는 팀들이 꽉 들어찼다. 감사하게도 날씨가 맑아서 밥해 먹기가 좋았고 파란 저녁하늘에 해가 지는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곤하지만 준비해 간 불고기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예약하고 오지 않은 탐방객의 빈자리를 다행히 배정받아 잠자리에 들었지만 밤새 자리만 뒤척이다 5시에 일찍 일어나 출발 준비를 했다.
6시에 출발해서 7시에 선비샘에 도착하여 누룽지와 카레를 끓여 아침을 먹었다. 세석까지 2시간10분, 장터목까지 2시간 10분 걸려 13시 도착.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2시 30분에 천왕봉으로 출발.
이번에는 중산리 코스로 하산하기 위해 배낭을 메고 가는데 은식이의 스틱을 잃어버려 은식이가 몹시 힘이 들었다. 천왕봉 정상까지 700M 남았다는 표지판을 지났는데도 왜 이렇게 멀기만 한지 여러 팀들에게 추월을 당하며 한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중산리 코스를 물어 하산하는데 경사가 급하고 돌계단 길이라 무척 힘들었는데, 개선문, 칼바위등을 급히 지나서는 운무에 돌이 미끄럽고 날이 어두워져 천천히 내려왔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7시 20분, 진주행 버스가 7시 40분 막차라 하여 급히 걷다가 택시를 잡아 타고 터미날에서 진주행 버스에 올랐다.
원지까지 오는데 길이 막혀 밤 9시 20분 도착, 10여분 후에 함양버스를 타고 함양에 10시 10분경 도착.
남원행 버스는 이미 끊겼고 택시를 물어보니 3만5천원 이란다. 한참 망설이며 흥정을 하는데, 전주에서 같이 기차를 타고 왔던 분이 아는체 한다. 자기들도 막차가 끊겨 서울서 내려오는 동생 차를 불렀다는 것이다.
전주까지 태워 주어서 편안히 오게 되어 참으로 감사했다. 이번이 네번째라고 자신있게 출발했는데 잘 숙달이 되지 않는다.
힘이 든 만큼 더 산을 닮아 가는 것 아닐까요?
벌써 네 번 씩이나 종주를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 보다는 "수고 하셨습니다"라는 인사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종주하고 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부쩍 성장하는 것 같드만요. 은식이 종주 축하하고 고숭록님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