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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조회 수 141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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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불교에 여러 파가 있는데 그 중 겔룩파 최고 권위의 사원.
제작년에 다녀왔었는데 산위에서 맞는 바람이 참 좋고
조망이 좋아서 다시한번 다녀온 곳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와서 정성을 드리는 모습이 경건하고 숙연했어요.
우리네 산사처럼 주변풍경과 어울린 모습이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처음 티벳에 관심갖게 된 계기가 파란하늘에 펄럭이는 저 타르쵸입니다.
영혼을 스치고 온 세상을 지나온 신에게로 달려가는 바람의 말을 맞아
신비로운 소리를 내며 온 몸으로 흩날리는 오색의 깃발들.깃발 펄럭이는 영원의 땅.

그리고, 암드룩쵸.
티벳 3대 성호다. 4대 성호다. 여러 얘기들이 있는 호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라는 뜻을 가진 이름을 가진 호수라네요.
그 험한곳을 택시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택시가 가기엔 무리인데...
멋진 티벳청년 택시기사가 살짝 물어본 말에 흔쾌히 승락.
4750미터 깐바 라 고개를 잘 넘고 호수면 4480미터 호수에 잘 다녀왔네요.
하늘호수 남쵸보단 감동이 덜했지만 아름다운 곳입니다.
남쵸는 눈때문에 온통 얼어서 갈 수 없기에 대신 다녀온 곳입니다.




깐바 라 라는 고개에서...



꽁꽁 언쪽 호수. 라싸에서 만난 전도사님과 택시기사.









택시기사와 함께...저 택시로 4750미터 고개를. 대단한 운전기사입니다.


호숫가 마을인데 하늘이 정말...






양들이 소리없이 이동하는 모습.

요즘 저는 하늘만 봐도 감동입니다.
오전엔 티끌 하나 없고 오후 늦게부터 바람과 함께 구름들의 행진이 시작되요.
한쪽면이 얼어버린 호수에 비친 하늘은 정말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저는 하늘 가까운 맑은 호수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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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5.03.15 21:29
    푸른 물감 풀어 놓은 것 같군요... 와~
    전 그런 야생마님의 마음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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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샘 2005.03.15 21:38
    '코발트'라는 색감, 그 이상을... 맘껏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대자연에, 순수에, 정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소영진 2005.03.15 21:45
    아~~그게 타르쵸라는 거군요 무척궁금했는데..
    파란하늘과 깨끗한 호주 무척아름답습니다
    제가 언젠가 우리집에 있는 야생마님 칫솔 갖다드리로
    가야겠어요
  • ?
    슬기난 2005.03.15 22:18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과 설산모습을 보며 새삼 야생마님께
    감사드립니다. 저 높은 곳을 잘도 가시면서 왕산 오를때는
    왜 그렇게 낑낑댔었는지,,,ㅋㅋ
  • ?
    야생마 2005.03.15 22:39
    화면하나 넘어가는데 무슨 시간이 이리 많이 걸리는지...
    허허바다님...사진 올려주시던지 보내주시던지 하셔요.
    부도옹님, 능선샘님 고맙습니다. 하늘색은 정말 말 못하겠어요.
    가끔 오타로 저를 골탕먹이시는 소영진님...제 칫솔이 왜 거기에...
    슬기난님! 기다리고 계시라니까요. 명예회복 한다니깐요.
    그땐 마후라 수리후 얼마 안된때라서...보니까 저뿐만이 아닌것 같네요.
  • ?
    끼득이 2005.03.16 08:40
    푸른 물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은 하늘과 흰 구름과 아름다운 호수, 잔잔한 정경들,,
    바라보고 있쟈니 마음이 차분해 지네요.
    이렇게 앉아서 호사를 누려도 되는건지~?^^
    야생마님 정말 고마워요. 여행길 건강하시구요.
  • ?
    김현거사 2005.03.16 10:01
    야생마님 몸 건강히 다니소
  • ?
    김수훈 2005.03.16 10:05
    백두대간 종주를 끝마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닌 질병은?
    이빨이 성하지 않다는 겁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산에서 이빨 닦는 걸 게을리하다 보니.
    소영진님, 야생마 칫솔을 빨리 보내주세요. 네팔까지 택배 착불로.
  • ?
    편한세상 2005.03.16 10:13
    아~~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여인네와 함께 한 사진이 없네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나타나질 않던가요???
  • ?
    오 해 봉 2005.03.16 10:47
    타르쵸와 푸른호수 하얀눈에 덮힌산들이 잘 어울리네,
    ofof.net 식구들 말고도 많은사람들이 야생마님을 격려하고
    기다리고 있는것 알지,
    남어지는 김현거사님 말씀과같다네.
  • ?
    햇님 2005.03.16 11:40
    물빛이나 하늘빛이나 매 한가지네요.
    그래서 하늘호수라 했나봅니다.
    바라보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 했나요?
    사진 속 시선은 온통 평화빛이네요.

    까무잡잡한 피부가 건강해 보여요.^^
  • ?
    선경 2005.03.16 12:32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의 영혼이 담긴 호수여서 그럴까요
    에머랄드빛 호수....구름이 쉬어가네요...
    건강한 모습 참 좋아보입니다...야생마님
  • ?
    막사발 2005.03.16 15:02
    언젠가 나도 님의 뒤를 따르리라 볼때 마다 마음먹습니다
  • ?
    인자요산 2005.03.16 21:53
    오색깃발들에 반했었다니...
    그러게 자주 보였던게로군요
    호수위에 노니는 맑은 구름이 귀엽네요
  • ?
    하해 2005.03.17 01:56
    진원님 여행기에서도 보았던
    저 하늘이 정말 보고 싶네요.
  • ?
    편한신발 2005.03.18 12:59
    티벳의 정경이 ,이젠 낮설지 않습니다..이게 다 야생마님 덕분이내요^^.
    타르쵸, 황량해 보이는산, 호수빛 하늘, 하늘빛 호수, 순박한미소들..

    건강히 여행하셔요..
  • ?
    야생마 2005.03.19 19:07
    소영진님! 택배는 분실우려가 크니 직접 가져다 주시는게...
    하늘호수같은 마음들을 가지신 님들...좋은말씀들 깊이 감사드립니다.
    봐주신것 만으로도 감사해요. 하해님! 어서 오세요.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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