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날 땐 슬픔 없이 태어나
한 살 한 살 먹어 가며
가슴에 하나 둘 슬픔을 쌓아 가나 보다.
그러다 마지막엔
너무 많아져 버린 슬픔이 무거워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나 보다.
죽음이 가까이 다가와 속삭여도 거부치 않나 보다.
이 나이 먹도록
벚나무엔 연상된 슬픔이 없었는데
오늘 거기에도 슬픔이 붙어 버렸다.
'벚나무'란 아이디를 쓰는 젊은 처자가
인생의 참맛, 알기도 전에
그 짧은 생, 마감하였다 한다.
집안 어려워 늘 무거운 짐, 지고 살았다 한다...
그래서 더더욱 잊히긴 글러 버린 슬픔이 되어 버렸다.
이젠...
벚꽃 지면,
누구 표현 대로 '처연한 꽃비 내리는 날의 풍경'이란 자구,
뇌리를 떠나지 않고 맴돌 것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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