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살아 낼 수가 없을 것 같아
홀로 찬밥에 김치를 얹어 먹는 저녁
보잘 것 없는 지팡이 처럼
말라서 서서히 중년으로 가고 있다
가죽보다 질긴 가난은
더욱 춥게 만들고
당신을 부르는 내 입은
자꾸 헛소리를 한다
..........
이 허기, 쓸쓸함을 더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신현림 '황혼의 기도'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사진 업로드 2 | 하해 | 2016.07.01 |
공지 | 변경된 사이트 이용 안내입니다. | 하해 | 2016.05.20 |
공지 | 해연님의『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출간! 9 | 하해 | 2009.07.01 |
공지 | 이 곳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께--필독 17 | 운영자 | 2008.07.19 |
831 | "산행기 게시판"에 따끈한 새글 | moveon | 2002.12.04 |
830 | 그리운 풍경 3 | 두레 | 2002.12.04 |
829 | 쉬엄쉬엄 일하세요. 3 | 珍 元 | 2002.12.04 |
» | 황혼의 기도 1 | 들꽃 | 2002.12.03 |
827 | 지리마당--김수훈님 백두대간 記 2 | moveon | 2002.12.03 |
826 | 그리움이 생길 즈음 5 | moveon | 2002.12.03 |
825 | 미리 크리스마스(쉿! 쏠로들만 보셔요) 2 | 들꽃 | 2002.12.03 |
824 | 금연 꼭 한 달째!...박수!!! 9 | 최화수 | 2002.12.02 |
823 | "산행기 게시판"에 새글 올라와 있습니다. | moveon | 2002.12.02 |
822 | 즐거운 휴일 보내 셨습니까? 6 | moveon | 2002.12.02 |
821 | 온식구가 동시에 독감 7 | 두레아빠 | 2002.12.02 |
820 | 詩) 오늘하루. 1 | 들꽃 | 2002.12.01 |
819 | 반갑습니다.^^ 전군 돌아오다......... 5 | 전군 | 2002.11.30 |
818 | 오늘은. . . 4 | moveon | 2002.11.30 |
817 | 남은 한 장의 달력 7 | 박용희 | 2002.11.30 |
816 | 지리마당--최화수님 새 칼럼 | moveon | 2002.11.29 |
815 | 풍성했던 5.11일 두레네집 모임 記 - 옛 공지글 2 | 하해 | 2002.05.15 |
814 | 자주자주 들르세요. | moveon | 2002.11.30 |
813 | 지리마당-정진원님 새글 1 | 산장의베에토벤 | 2002.11.29 |
812 | 함태식 선생님께 1 | moveon | 200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