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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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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11:28

告祀 지내기

조회 수 101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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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월 19일 토요일 늦은 밤

월요일에 도착한 포크레인!
꼬박 일주일을 청소하며 손본다고 매달려 있던 신랑은
토요일에 간단히 고사를 지내자고 막걸리랑 명태포를 준비했습니다만,
아침부터 시작한 볼트풀기, 나사풀기 기름 칠하기는 오후가 되어도 끝이 나질 않았습니다.^^

고사는 내일로 미루자며 잠시 넘어간 동네에서 섭이아주버님이 내일 눈이랑 비 온다고,
오늘 하면 좋겠다 하십니다.^^

식구들 오랜만에 목욕탕에 들러 때 밀고^^
물 좋아하는 한이는 남탕에서 한빛은 여탕에서 신이 났지요.ㅎㅎ
우리집에 들여온 새식구 '볼보' 고사를 늦은 밤 지내게 되었습니다.



낮동안 오빠랑 신나게 놀았던 한빛은 목욕 후 잠이 깊이 들었고~



건강하라고 튼튼하라고 바퀴 주위를 돌며 군데군데 막걸리를 부어주었습니다.^^



구경하러 와 주신 현준네와 딸기하우스를 하시는 형님네 부부.



방학동안 살이 포동포동 오른 한이&^^
앗~! 한이가 이 사진 지워달라고 했는데 도망가야지 =>=>@~



그렇게 간단히 고사를 지내고 뜨듯한 방에 모여앉아 축하주를 들었습니다.
밤 늦게 이렇게 찾아오셔서 즐거움을 함께 하는 이웃이 있어 행복한 토요일 이었습니다.ㅎㅎ

일요일 눈발이 희끗희끗 날리는 가운데 삐까뻔쩍한 녀석을 소개할까 합니다. ^^
이거 타려면 신발도 갈아신어야 합니다.^
라디오가 어찌나 잘 잡히는지 노래소리도 빵빵하게 흘러 나옵니다.



미끈하지요?^^
앞으로 이 녀석의 활약에 기대를 많이 해 봅니다



바퀴 부분..



엔진 부분..



뒤 꽁무니에서~^^



95년식과 2001년식 굴삭기의 만남.ㅋㅋ



힘 좀 쓰겠지요?^^





신랑 신부가 서로 맞절하고 있습니다. ^^




  • ?
    오 해 봉 2008.01.25 21:55
    새로산 포클레인 정성드린고사
    미소지으며 잘보았습니다,
    볼보가 한이네일도 잘하고 돈도많이
    벌어주기를 기원 드립니다,
    한이사진 멋있는데 왜지워 달라고했을까?
  • ?
    선경 2008.01.26 01:20
    멋지고 튼튼한식구가 하나늘었네요
    씩식하게 일을 잘 도와드려서 한이네 식구
    원하는 모든것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한이야 넘넘 멋지단다~~겨울방학 잘보내렴~~
  • ?
    東窓 2008.01.26 16:15
    활짝 웃는 모습의 돼지머리는 없지만
    깔끔하게 차린 고사상에서 깊은 정성이 묻어나고
    고사에 임하는 모습이 엄숙하고 진지합니다. ㅎㅎ
    훌륭한 주인장 만났으니 부디 건강하게 일 잘하는 머슴이 되게나..
  • ?
    참좋아요 2008.01.30 11:41
    한이아빠게서 좋은 장비를 사셨군요
    축하드리고 좋은 일 더 많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여쭤보고 싶은 것은 - - -?
    벽체를 통나무 자른 것과 기와를 사용하는 2가지 방식으로 하셨는데
    통나무방식 해 보시니 나무와 흙이 마를수록 틈새가 생기는 것을 어찌
    하는지요. 고로 기와를 하는 것이 더 좋은지요

    통나무와 기와의 장단점을 좀 알려주셨으면 하고요

    또 하나는 H빔인 철재를 쓰셨는데 쇠가 추운 공기가 접촉해서 오는
    이슬 맺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가정에 더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기를 기원드리며
  • ?
    끼득이 2008.02.01 08:15
    참 좋아요님.^^
    지면으로 답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khdjgs@hanmail.net 로 문의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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