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폰==휴대 전화=[핸드폰이 절대 아님]의 준말이며, 영화 제목이다.
부패 경찰의 비밀을 알게된 일가족이 납치 당하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국영화. . .
아내는 잡혀가서 온갖 위협속에서 창고에 갇혀 부셔진 전화기를 가지고
아무 번호에 대고 구원을 호소한다.
휴대폰의 주인공이 누구던 경찰에 신고를 부탁하고자 할뿐이지만 사람들은
정체모를 전화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 그러다 우연히 범인의 협박소리가
전화기에 전달되면서 그 때부터 평범한 날라리 청년은 용감한 전사가 되어
셀룰러 폰의 잇점인 이동의 편리함을 이용해 한 가족을 죽음에서 구해낸다.
중년의 섹시미녀 스타 "킴 베이싱어"가 주연이다.. .
긴박감과 스릴이 재미를 준다.
1월1일
이른 아침 문자를 한통 받는다.
"새해에도 여전히 미모를 간직하시길. . . "
가슴이 뛴다. 누굴까????? 그런데 미모는 무신 미모. .
나를 위한 문자가 아닌듯 싶다?
어? 역시 모르는 번호다. . 잘못전달된 문자로군. . ㅎㅎㅎㅎㅎ
잠깐 설랬던 마음만으로도 좋다. .
멋진 문구를 보내고 나서 답장이 없으면 얼마나 서운해 할까?????
"제가 아는 분이 아니군요. 그래도 문자 덕분에 잘 받았고 행복해졌습니다.
보내신 분도 행복하시고 친구분 번호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다시 문자 보내
드리세요. . 감사합니다"
답은 더 이상 없었다. . 물론 ㅎㅎㅎㅎㅎㅎ
나날이 달라져 가는 세상에서는 문명의 이기 때문에 편안해졌으며 또한
오히려 빈곤해 지기도 한다. 이번의 경우는 문명의 이기로 인한 풍요의
이면이랄까?
오래전엔 PAGER --삐삐 가 지금의 휴대폰 자리에 있었다.
한 밤중에 울림소리에 잠이 깨었다. 2시 30분정도 였을 것 같다. . .
"누구든지 이 메세지 받으신분은 제게 전화 해 주세요. . 저는 이 곳에 첫 직장
을 얻어 얼마 되지 않아서 너무나 아는이 없이 외롭습니다."
여자의 여린 목소리가 가슴이 짜르르 찌른다. . .
얼마나 외로웠으면. .
전화를 걸어 한 30분 이야기 하고 앞으로도 외로울때는 전화하라고 알려 주었다.
그리곤 적응이 되고 나서 점차 소식은 끊겼지만 . . . . .
새해 아침에 받은 한 통의 문자는 오랜 시간을 뒤로 당겨 놓았다. .
참!!!! 나도 그러고 보면 전라도 표현으로 오지랍이 넓은 사람이다. .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상이 참 빨리도 달린다. . 好, 不好의 경계가 더 이상 없다. . .
*수행은 즐겁게*
송광사로 발걸음 했다.
승보 사찰답게 송광사는 서릿발 같은 승가의 분위기가 늘 사람을 압도했다.
그것을 송광사의 매력이라고도 하는 사람이 있었으나 불만이 많았다. .
저리 아상이 높아서야 중생제도는 언제 하노????
그 또한 분별심 많은 나의 아만 이었던 것을. . .
늘 다니던 암자로 오르는 길을 들어섰다. 길도 분명치 않게 주변이 많이 변했다.
길을 묻자 스님 한분이 친절하게 알려 주신다. 이야기 하다 지리산 연기암 주변의
숨은 토굴에 사시고 겨울 동안거를 위해 송광사는 잠시 머문다고 한다.
언제고 한번 찾아 뵙겠노라고 농담을 했다.. . 기다리겠노라고 농담을 받으신다.
변하고 있었다. 수행도 이제는 젊은 세대로 그 손잡이가 넘어 가면서 신세대
수행자들은 수행도 즐거웁게 한다.
"여자는 뱀보다 무섭고 어쩌고 저쩌고 . . . " 경계해야할 것들로 오히려 수행에
짐만되던 항목들이 부드럽게 세대를 넘어 고뇌가 아닌 담아내는 지혜로 새롭게
정립되어 감이 보인다. . . "초발심 자경문"은 다시 쓰여 져야 할 것 같다.
아니면 내가 나이를 먹고 보다 더 많이 세상과 만났다는 것의 표시인듯도 하다.
우선 내가 그들을 부드럽게 먼저 어루만지고 있는 탓일 것도 같다. .
하여간에 이 얼마나 좋은가?????
가파른 암자길목에서 젊은 승려 둘을 만난다.
점심 공양후 포행다녀 오는 길 인것 같다. 모자를 머리에 얹고 내려오는 폼이 무척
귀엽다. . ㅎㅎㅎㅎㅎ장난이 하고 싶어서. .
"스님 한가지 묻겠는데 모자라는 것이 본디 머리에 쓰라고 있는 것인데 스님께서는
그 모자를 쓸모없는 물건으로 만들어 버리십니다. 그려. . ㅎㅎㅎ"
멀끔하고 잘 생긴 청년은 눈이 동그래져서는 파안 한다. . 내려오던 다른 승려 또한
나를 방그레 보고 있다.
"아! 걷는 동안 더워서 모자를 벗었는지라 이렇게 되었습니다."
"공연히 스님들 맑은 모습에 장난을 합니다. 용서하십시오 ㅎㅎㅎㅎㅎ"
"아!!!괜찮습니다. 허허허허허허"
"성불 하세요"
마음속으로는
"즐겁게 수행하세요!!"라고 한다. . .
조카아이의 생일이라 남자 친구가 멀리서 커다란 장미 꽃다발을 들고 케익도 들고
왔다. . . 저 녀셕은 갈 수록 미남이 되어가는군. .
해맑은 웃음이 이쁜 그 녀석때문에 기분이 들떴다. .
내가 미남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 .
그래!!!난 분위기 있는 영혼이 맑은 남자를 좋아하지. .
저 녀석이 다행히 그런 모습이 조금은 있군. . .
참! 내나이 저 때에는 집에서 기른 넝쿨장미 다 꺾어서 신문지에 담아오던 녀석이
있었지. . . .
불일암은 젊은 승려들의 재치로 아름답게 그러나 표 안나게 조금 변해 있었다.
부처님은 어찌 이리도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고????
셀룰러와 인터넷과 디지털 세대의 젊은 수행자들라고 볼 수 없게 주변의 자연
훼손을 범하지 않고 아주 조금씩 멋을 부려놓았지 않은가????
나무 석가모니 불. . .
"물 한모금 드시고 가세요"
놀러온 아이와 천진스레 장난을 하는 저 모습이 바로 부처의 모습 일게다. .
"해진이는 엄마가 보고 싶으면 슬프지 않니?"
"저는 엄마를 모르는데 어떻게 보고 싶고 어떻게 슬플 수 있어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다시 보고 있다.
걸작이다. 늘 가슴에 담아 둘. . .
부패 경찰의 비밀을 알게된 일가족이 납치 당하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국영화. . .
아내는 잡혀가서 온갖 위협속에서 창고에 갇혀 부셔진 전화기를 가지고
아무 번호에 대고 구원을 호소한다.
휴대폰의 주인공이 누구던 경찰에 신고를 부탁하고자 할뿐이지만 사람들은
정체모를 전화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 그러다 우연히 범인의 협박소리가
전화기에 전달되면서 그 때부터 평범한 날라리 청년은 용감한 전사가 되어
셀룰러 폰의 잇점인 이동의 편리함을 이용해 한 가족을 죽음에서 구해낸다.
중년의 섹시미녀 스타 "킴 베이싱어"가 주연이다.. .
긴박감과 스릴이 재미를 준다.
1월1일
이른 아침 문자를 한통 받는다.
"새해에도 여전히 미모를 간직하시길. . . "
가슴이 뛴다. 누굴까????? 그런데 미모는 무신 미모. .
나를 위한 문자가 아닌듯 싶다?
어? 역시 모르는 번호다. . 잘못전달된 문자로군. . ㅎㅎㅎㅎㅎ
잠깐 설랬던 마음만으로도 좋다. .
멋진 문구를 보내고 나서 답장이 없으면 얼마나 서운해 할까?????
"제가 아는 분이 아니군요. 그래도 문자 덕분에 잘 받았고 행복해졌습니다.
보내신 분도 행복하시고 친구분 번호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다시 문자 보내
드리세요. . 감사합니다"
답은 더 이상 없었다. . 물론 ㅎㅎㅎㅎㅎㅎ
나날이 달라져 가는 세상에서는 문명의 이기 때문에 편안해졌으며 또한
오히려 빈곤해 지기도 한다. 이번의 경우는 문명의 이기로 인한 풍요의
이면이랄까?
오래전엔 PAGER --삐삐 가 지금의 휴대폰 자리에 있었다.
한 밤중에 울림소리에 잠이 깨었다. 2시 30분정도 였을 것 같다. . .
"누구든지 이 메세지 받으신분은 제게 전화 해 주세요. . 저는 이 곳에 첫 직장
을 얻어 얼마 되지 않아서 너무나 아는이 없이 외롭습니다."
여자의 여린 목소리가 가슴이 짜르르 찌른다. . .
얼마나 외로웠으면. .
전화를 걸어 한 30분 이야기 하고 앞으로도 외로울때는 전화하라고 알려 주었다.
그리곤 적응이 되고 나서 점차 소식은 끊겼지만 . . . . .
새해 아침에 받은 한 통의 문자는 오랜 시간을 뒤로 당겨 놓았다. .
참!!!! 나도 그러고 보면 전라도 표현으로 오지랍이 넓은 사람이다. .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상이 참 빨리도 달린다. . 好, 不好의 경계가 더 이상 없다. . .
*수행은 즐겁게*
송광사로 발걸음 했다.
승보 사찰답게 송광사는 서릿발 같은 승가의 분위기가 늘 사람을 압도했다.
그것을 송광사의 매력이라고도 하는 사람이 있었으나 불만이 많았다. .
저리 아상이 높아서야 중생제도는 언제 하노????
그 또한 분별심 많은 나의 아만 이었던 것을. . .
늘 다니던 암자로 오르는 길을 들어섰다. 길도 분명치 않게 주변이 많이 변했다.
길을 묻자 스님 한분이 친절하게 알려 주신다. 이야기 하다 지리산 연기암 주변의
숨은 토굴에 사시고 겨울 동안거를 위해 송광사는 잠시 머문다고 한다.
언제고 한번 찾아 뵙겠노라고 농담을 했다.. . 기다리겠노라고 농담을 받으신다.
변하고 있었다. 수행도 이제는 젊은 세대로 그 손잡이가 넘어 가면서 신세대
수행자들은 수행도 즐거웁게 한다.
"여자는 뱀보다 무섭고 어쩌고 저쩌고 . . . " 경계해야할 것들로 오히려 수행에
짐만되던 항목들이 부드럽게 세대를 넘어 고뇌가 아닌 담아내는 지혜로 새롭게
정립되어 감이 보인다. . . "초발심 자경문"은 다시 쓰여 져야 할 것 같다.
아니면 내가 나이를 먹고 보다 더 많이 세상과 만났다는 것의 표시인듯도 하다.
우선 내가 그들을 부드럽게 먼저 어루만지고 있는 탓일 것도 같다. .
하여간에 이 얼마나 좋은가?????
가파른 암자길목에서 젊은 승려 둘을 만난다.
점심 공양후 포행다녀 오는 길 인것 같다. 모자를 머리에 얹고 내려오는 폼이 무척
귀엽다. . ㅎㅎㅎㅎㅎ장난이 하고 싶어서. .
"스님 한가지 묻겠는데 모자라는 것이 본디 머리에 쓰라고 있는 것인데 스님께서는
그 모자를 쓸모없는 물건으로 만들어 버리십니다. 그려. . ㅎㅎㅎ"
멀끔하고 잘 생긴 청년은 눈이 동그래져서는 파안 한다. . 내려오던 다른 승려 또한
나를 방그레 보고 있다.
"아! 걷는 동안 더워서 모자를 벗었는지라 이렇게 되었습니다."
"공연히 스님들 맑은 모습에 장난을 합니다. 용서하십시오 ㅎㅎㅎㅎㅎ"
"아!!!괜찮습니다. 허허허허허허"
"성불 하세요"
마음속으로는
"즐겁게 수행하세요!!"라고 한다. . .
조카아이의 생일이라 남자 친구가 멀리서 커다란 장미 꽃다발을 들고 케익도 들고
왔다. . . 저 녀셕은 갈 수록 미남이 되어가는군. .
해맑은 웃음이 이쁜 그 녀석때문에 기분이 들떴다. .
내가 미남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 .
그래!!!난 분위기 있는 영혼이 맑은 남자를 좋아하지. .
저 녀석이 다행히 그런 모습이 조금은 있군. . .
참! 내나이 저 때에는 집에서 기른 넝쿨장미 다 꺾어서 신문지에 담아오던 녀석이
있었지. . . .
불일암은 젊은 승려들의 재치로 아름답게 그러나 표 안나게 조금 변해 있었다.
부처님은 어찌 이리도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고????
셀룰러와 인터넷과 디지털 세대의 젊은 수행자들라고 볼 수 없게 주변의 자연
훼손을 범하지 않고 아주 조금씩 멋을 부려놓았지 않은가????
나무 석가모니 불. . .
"물 한모금 드시고 가세요"
놀러온 아이와 천진스레 장난을 하는 저 모습이 바로 부처의 모습 일게다. .
"해진이는 엄마가 보고 싶으면 슬프지 않니?"
"저는 엄마를 모르는데 어떻게 보고 싶고 어떻게 슬플 수 있어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다시 보고 있다.
걸작이다. 늘 가슴에 담아 둘. . .
한 해, 한 살, 마음달이 차오릅니다. 올 해 떡국은 안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맨발의 기봉이(?)처럼 동쪽이 좋습니다. 진원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