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어귀인 엄천강의 상류 임천강과의 경계지점이면서 함양군 휴천면과 마천면의 경계지점인 지방도로 바로 아래에 용유담이 있습니다. 조선시대때 남명 조식, 김일손, 김종직, 유호인, 양대박, 박여량, 유몽인, 박장원, 정시한, 이동항등의 선비들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며 강의 건너편에는 남명조식, 김종직등의 이름을 새겨 놓은 각자도 있습니다.
용유교에서만 용유담을 감상하지 말고 도로 아래에 직접 내려가서 보면 용유담의 신비스런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 산마을 일기 - 동네이야기 - 21번
유람록에 나타나는 옛 엄천골 문화중 옛 선인들의 용유담 묘사 글을 참조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일쑤였는데 김용규님의 고향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지날라치면 시간내어 둘러보아야겠습니다.
그런데 파란 청류가 흘러야 할 곳이 오염의 흔적이 심해
마음이 아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