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하나 하나에 얼마나 많은 그리움들이 담겨져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굳이 필름 카메라 사실 필요 없겠습니다.
너무나 멋집니다. 지리에 이렇게 눈이 쌓여 있군요. 어젯밤에도 살짝이 눈이 내렸는데 지리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겠군요. 새해 일출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눈 쌓인 지리는 멋지겠네요.아 그리워라~~
그렇지요. 항상 그자리에 언제나 그렇게 있겠지요.
그리고 기꺼이 또 넉넉하게 따스하게 맞아 주실 테지요.
그걸 알기에 지리산을 사랑하면서도 떠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슴에 깊이 담았습니다. 슬프긴요..조금 아쉬워서...
들꽃님 필름카메라 살돈 없어요. 어서 지리에 가셔야 할텐데...
길손님! 감사해요. 그게 바래봉 맞네요. 그리고...
아래에서 다섯번째 사진...반야봉 왼쪽으로 노고단이 보이고
그 왼쪽뒤로..사진가운데 보이는 산을 줌으로 당긴겁니다.
광양 백운산은 아니고 위치상 무등산이 맞을듯 한데...
그날 시야가 좋았거든요. 남해바다 수평선이 보일정도...
언제고 그대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나무가지 가득히 노란 리본으로 뒤덮인 채로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