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간 ; 위태마을 --> 지내재 --> 오율마을 --> 궁항마을 --> 양이터 --> 나본마을 --> 하동호수.
* 난이도 ; 상
* 개요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와 청암면 중이리의 하동호수를 잇는 길이다.
지금까지 코스는 낙동강 수계의 물길을 따라 걸어온 반면
지리산 남쪽에 위치한 이 구간은
섬진강 수계권으로 들어서는 지역이다.
지리산을 경계로 흐르는 물길이
북쪽은 낙동강이 되고 남쪽은 섬진강으로 흘러들고 있으니
산경표에서
'물은 산을 넘지못하고 산은 물을 가르지 못한다'라고 했던가....
걸으면서 번갈아 만나는
울창한 대나무숲과 소나무숲 들이 이전과는 다르다.
대나무숲을 지나가는 서걱거리는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싶다.
그렇게 걷기를 3시간여,
전국에서 맑기로 으뜸인 산중의 호수 - 하동호를 만난다.
이 호수는 횡천면에서 청학동을 오르는 도로 옆에 자리하였고,
횡천강 본류를 가로막아 만든 제법 큰 산중호수.
긴 가뭄에 낮아진 수위를 보니 온 세상의 조갈이 느껴진다.
위태마을의 참나무 그늘 정자.
불루베리 방조망.
위태마을 뒷산을 치고 오르는 전형적인 산길.
소나무향기 머금은 바람도 느껴가며.....
소나무숲길.....
정겨운 대나무숲길.
굵은 죽순이 솟아오르고....
오율마을 임도에서 옆산으로 치고 오르는 길....
활목(궁항)마을의 모정.
수경재배하는 딸기농장.
궁항마을 원경.
양이터재 적송그늘.
어깨동무체 - 쇠귀 신영복 선생의 글.
집중호우 시에 계곡길을 피하여 임도를 이용하라는 안내판.
울창한 대숲길..
인적이 드믄 중에 어쩌다가 걷는 사람도 만나고....
가믐속에 가늘게 흐르는 계곡수.
산수국.
하동호수 옆, 나본마을로 내려가는 대숲길.
나본마을.
하동호수 변의 리조텔.
가믐 속에 수위는 낮아졌고.... 하동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