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구진베루(벼랑) 보이는 듯. 백제 성왕이 신라군의 매복에 의해 서기 553년 전사했던 그 길이 저 아래 보이는 듯합니다. 한강에 이어 남한강을 빼앗기고 드디어 한밭벌 코 밑의 옥천전투에서 패배함으로써 백제의 부흥은 막을 내렸던 슬픈 역사의 그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구비 구비 풍경이 더욱 가슴에 잔잔하게 물결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