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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8.05.01 07:32

찬란한 오월의 아침.

조회 수 137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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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 마당 잔디밭에 낯선 생명이 피어나고 있다.
촉촉히 물기 머금은 채 그것은 신비롭고 위대한 탄생.

모든 생명의 어머니인 대지여~ 흙이여~
영롱한 물방울 반짝이는 풀잎들이 싱그럽고
그것이 새로운 탄생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있다.

오늘은 축복받은 날...
내가 이렇게 살아있음이 행복하고 감사하고
세상 어느 생명들과도 대화 나눌수 있는 나를 사랑한다.
생각치 못한 많은 살아있는 위대한 것들이 축복을 준다.
언제나 어디서나 내 주위엔 내가 사랑하는 것들과
나를 사랑해주는 것들이 넘쳐난다.

스머프들의 합창소리가 들려온다.
오늘은 스머프들과 술래잡기 하고 지붕에서 미끄럼을 타고싶다.
마당 한가운데까지 그늘을 드리우는 커다란 나무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말라버린 수국, 싱그런 다알리아, 장미의 황혼도 너무 화사해!

계절의 여왕 오월의 시작.
가을에 맞는 이 느낌이 생소하지만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찬란한 아침에 눈부신 햇살아래 두눈을 감으며
나에게 나즈막히 고백했다. 사랑한다고...
  • ?
    야생마 2008.05.01 07:39
    찬란한 5월의 시작입니다.
    저는 아침부터 감동 받았습니다.
    맑고 향기롭고 건강한 활력넘치는
    찬란한 계절이 맞으시길 바래요.
  • ?
    선경 2008.05.01 09:35
    오늘이 계절의 여왕 5월의 시작과함께
    야생마님이 지구별로 소풍온날이군요^^*
    축하해요~~~
    귀여운스머프들과 즐거운하루 행복하게보내세요~~
  • ?
    유키 2008.05.01 09:56
    스머프들의 동네.
    여기가 어딘가요?
    온누리에 5월은 내리는군요.
    아침에 눈뜨고 보는 우리집 마당은 날마다 날마다 새로워요.
    5월이라서이지요.
    허브로 꽉찬 아버님의 마당이기도 하지요.

    모두모두 즐거운 오월~^^*

    아, 저기 키 제일 작은 스머프 옆에 행운의 네잎 클로버.
    찾았다!!!
    행운가득한 5월 되세요~~~
  • ?
    야생마 2008.05.02 17:04
    랄라라 랄랄라 랄랄랄랄라~
    네잎클로버? 어디요 어디..아! 저기 있구나!^^
    뜰안의 정원이 조금 어수선한 느낌인데 꽤 다양한
    생명들이 예쁘게 살아요. 아침새의 청아한 소리.
    뉴질랜드는 그냥 모든게 순수하다고 표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 캐나다도 봄이 완연할텐데 봄소식 들으면 좋을것 같아요.^^

    다시 읽어보니 자칫 남성비하가 되버리겠네요.ㅎㅎㅎ
    내 흉을 본다는 것이 나도 남자인데 이런~~~얼른 지워야지...
    암튼, 우먼파워를 보여주시고 즐겁고 행복한 5월 되세요!
  • ?
    야생마 2008.05.05 14:59
    저에게 메일 주신분들...이곳에 답장 대신합니다.
    여기 회사 컴터에 게스트로 접속해서 메일 보내기가 안되요.
    시간들여 돈들여 중심지 피시방 가기가 내키지 않습니다.
    감사한 마음 전해 드리구요. 행복한 5월 되세요~~
  • ?
    如山 2008.05.05 15:53
    5월 신록이 하루가 다르게 눈부십니다.
    아침 산길에서 신록의 향훈에 취하고...
    그래서 행복한 순간과 순간입니다.

    뉴질랜드는 가을로 접어드나 보네요.
    워낙 맑고 순수한 그곳 자연 세계가
    계절의 구분조차 할 수 없게 하네요.
    (야생마님이 올린 사진으로 보면...)
    그림으로만 보아도 행복이 넘쳐나요.
  • ?
    야생마 2008.05.07 17:26
    신록과 낙엽의 상반됨이 이공간에서 함께 하네요.
    정말로 자연의 모습이 참 순수하다는 느낌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고마운 말씀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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