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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6.04.25 04:30

런던마라톤...

조회 수 191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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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세익스피어가 태어난 날. 세계 4대 마라톤대회 런던마라톤이 열렸습니다.
비가 하루종일 부슬부슬 내려서 런던에서 열리는 대회임을 확연하게 보여주더군요.
길가엔 붉은 튜율립이 생기를 머금고 많은 시민들은 열심히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런던의 지형은 거의 평평한 지대라서 오르막 내리막이 없는게 특징이지요.
그게 마라톤 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세계기록이 나오거나 그런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처음 42.195 km를 달린게 런던마라톤에서 였다는 얘기도 있던데 잘 모르겠구요.

요즘 국내엔 마라톤 하시는 분이 많다면서요. 근데, '말아톤'은 뭔가요?
저는 장거리 달리기 직접 하는건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엄두도 못내봤습니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로 직접 뛰어보신 분 계신가요? 슬기난님께서 잘 하실듯 한데요.^^*

우리나라는 마라톤과 매우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더욱 애착이 가지요.
일제치욕때 손기정옹께서 따낸 금메달은 생각할수록 눈물이 나는 감격입니다.
국가가 없다면 정말 개와 같은 삶이라는 그 분의 말씀도 깊히 느껴지네요.
주변국가들이 우경화 경향을 보이는데 독도문제도 그렇고 국가의 소중함 생각해 봅니다.

35km지점에서 계속 기다렸지만 태극마크 우리나라는 참가를 안했나봐요.
몬주익과 히로시마의 영웅 황영조, 한국신기록 보유자 이봉주 선수 뒤를 이을
마라토너가 어서 나오길 기대합니다. 마라톤 강국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야지요.
결승점에는 가질 못하고 뉴스를 보니 케냐의 리모선수가 우승을 했더군요.

일반인들의 참여도 많았는데 남녀노소 열심히 뛰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가로변에선 열심히 응원하고 연주도 하고 공연도 열리고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마라톤...자기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지요.
반칙하지 말고 기록에 연연하지 말고 무리하다 중도포기 해서도 안되고...
자기 페이스대로 잘 완주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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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없는여행 2006.04.25 10:23
    사진기도 좋고, 사진기술도 좋고.... 후~~ 좋다.
    시골에 내려앉으면 시간이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그 바쁨은 여전하군요. 이건 필시 내 여건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업인가보다. 오랜만에 들렀는데 볼거리가 참 많아서
    가슴이 불러오네~~~ 늘 건강히~~
  • ?
    선경 2006.04.25 11:18
    런던엔 튜울립이 한창 예쁜계절에 런던 마라톤이
    열리는군요
    형형색색 마라톤뛰는 사람들의 색감도 참으로 생동감을
    느끼게 하네요,,,,인생마라톤도,,,활기차게^^*
    우리나라는 춘천마라톤코스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 ?
    전은선 2006.04.25 16:51
    3-4년만에 이곳에 들렀다가 우연히 낯익은 영국의 사진들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1년넘게 여행을 하고 계신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한두달 길어야 세네달 배낭여행하는 사람들은 봤지만. 그래서, 혹시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가 런던에 첨 갔을땐 아무도 모르고 물어 물어 책보고 여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은 그 어느곳보다도 걷기위한 루트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책하나만 사서 따라가도 될정도 예요. 특별히 지도없이. 그중에 물론 스코트랜드의 'The West High Land'를 제일로 추천하고 싶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으시다면 Cumbria (Lake District) http://www.ramblers.org.uk/info/regional/cumbria.html
    를 적극 권해드립니다. 흔히들 산이 없는 곳이라고 영국을 말하지만, 이곳을 가보면 그게 아니라는걸 알게 될껍니다. 그 숨은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수 없지요. 조용하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코벤트 가든에 있는 스탠포드스 북샵(여행 전문서점)에 가면 필요한 모든 정보가 있습니다. 약도 -
    target=_blank>http://www.stanfords.co.uk/store_info_coventgarden.htm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면 - goodmorningfrida@yahoo.co.kr
    건강하세요.
  • ?
    오 해 봉 2006.04.26 22:51
    런던 마라톤에 대해서 할말이좀 있는데 바쁘니 다음에할께,
    외숙모님 둘째동생인 홍종오(80세 부안 고대 헬싱키 올림픽 런던 보스턴 마라톤등등 출전)님 으로부터 어렸을때부터 잘들었다네,
    위 전은선님 때문에 야생마 영국사람되는것 아닌가 모르겠네,
    모임이있어 늦게들어 왔는데 내일은 05:00시에 일어나 주왕산 따라가야
    하니 잘려네,
    사진한장 올리게나,
    잘있어.
  • ?
    야생마 2006.04.27 02:01
    전은선님 고맙습니다. 기회를 보고 있어요.
    스코틀랜드 함 다녀오려 합니다. 호수지방은 모르겠구요.
    제가 많이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랍니다.
    경비면에서는 흑자여행이 될듯한데 영어회화 공부가 중요해요.

    길없는여행님은 오랫만에 보이시네요. 잘 지내남유~
    자주좀 보입시다~~ 그 업이 아름다운 고향속에 평안하겠지요.
    오해봉선생님 주왕산 잘 다녀오시구요.

    마지막 사진속 선수가 케냐선수가 맞긴한데 1위선수인지
    2위선수인지 모르겠어요. 저땐 선두였는데 막판에 바뀌었데요.
    여기 신문보니까 여러 특이한 참가자들로 재미를 더했는데
    저는 못보아서 아쉽네요. 네~인생마라톤 활기차게...
    건강한 생활 보내십시오..
  • ?
    야생마 2006.04.27 02:18
    런던에 있지만 거쳐온 나라들 특히 네팔소식 관심 큰데요.
    국민들의 투쟁으로 의회가 복원되었군요. 반가운 소식이네요.
    왕정의 시대도 그렇고 공산반군들도 그렇고...극과 극이라서
    중간지대 세력의 역활이 중요할텐데...아~네팔이여...
    그들의 뜻대로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되리라 믿어야죠.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았던 이집트 다합에서 폭탄이
    터졌군요..많은 사망자와 부상자.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는 일어나서는 안되는데 괜히 두렵네요. 그리운 홍해바다에서 그런일이...
    이란 핵문제도 앞이 보이지 않구요. 제가 이란 대통령이라도 쉽게
    포기하긴 어려울것 같기도 해요. 아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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