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투만두 여행자의 거리 타멜에서 소식 전합니다.
라싸를 출발해서 5000미터가 넘는 고개를 세번 넘고 삭막한 고원을 달려서
어제 비로소 국경을 넘어 시끄럽고 먼지나고 혼잡한 타멜에 와 있습니다.
나름대로 홀로 쉽게 넘어왔습니다. 겁많은 버스기사땜에 강제하차 당하기도 했지만...
허가서 없이 다니는게 안되는 것인줄은 알지만 별 문제는 없는데...
버스로 갈때까지 가고 그다음 다행히 지나가는 나홀로 짚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황량한 고원과 설원의 고개들을 넘으면서 초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했고
그곳에 하얀미소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사람들은 신의 허락을 받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분명 하늘 가까운 곳에서 신과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면
그렇게 척박한 곳에서 그렇게 웃으며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욕심,싸움,미움,불평불만,폭력 등등 그런것들과 상관없는 사람들만 살수 있도록...
분명 신께서 그들만의 낙원을 이루며 살도록 허락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되어졌어요.
히말라야를 넘고 중국쪽 국경마을 장무에 도착하자마자 이틀밤을 꼬박 앓았습니다.
그토록 그리웠던 히말라야를 지나오고 긴장이 풀려서인지...
히말라야를 일찍 벗어나기 싫어서 제 영혼이 앙탈을 부린것인지...
지난날의 내 과오들에 대해 신의 노여움 때문이었는지...
4인실 도미토리에서 홀로 밤새워 맘껏 크게 신음소리 내며 달갑게 앓았습니다.
이틀만에 몸추스려서 국경을 넘어 네팔에 도착하니 몸이 많이 가뿐해지네요.
이곳 카트만두는 낮엔 초여름의 기분이 들정도로 반팔티 입은사람들도 보입니다.
시끄럽고 번잡하고 정신없습니다. 조금 쉬며 몸 추스려지면 네팔의 국화
'랄리구라스'가 만개한다는 아름다운 랑탕계곡으로 트레킹을 할 예정입니다.
오전에 사진cd 복사하러 갔는데 느릿느릿...한시간이 더 걸리더라구요.
중국에서도 10분정도면 되고 우리나라에서는 5분도 안걸릴것을...
그 얘기를 했더니 cd를 굽던 네팔아가씨가 웃음띤 얼굴, 우아한 표정으로...
"Here is NEPAL!"
네...여기는 또하나의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자락의 나라.
오랜 내전속에 고난의 삶으로 약간 지쳐보이기도 하지만 결코 웃음 잃지않는
순박하고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있는 네팔입니다.
오전에 타멜에서 가까운 꾸마리사원이 있는 달발광장에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비둘기가 날고 매한마리 빙빙 돌고 바람 가볍게 간지럽히고...
그리고, 큰 즐거움은 혼자 광장에 나가보면 겪게되는 다정하고 친근한 네팔리들...
랄루바떼. 고산에서 피는 랄리구라스와 더불어 네팔리들의 사랑받는 꽃입니다.
카트만두 가는길.
히말라야를 넘고 폭설속에 눈사태가 난 니얄람에서 국경마을 장무가는길...
군산항에서 떠날때의 모습과 별 차이 없지요? 감사히 기쁘게 잘 넘어왔습니다.
라싸를 출발해서 5000미터가 넘는 고개를 세번 넘고 삭막한 고원을 달려서
어제 비로소 국경을 넘어 시끄럽고 먼지나고 혼잡한 타멜에 와 있습니다.
나름대로 홀로 쉽게 넘어왔습니다. 겁많은 버스기사땜에 강제하차 당하기도 했지만...
허가서 없이 다니는게 안되는 것인줄은 알지만 별 문제는 없는데...
버스로 갈때까지 가고 그다음 다행히 지나가는 나홀로 짚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황량한 고원과 설원의 고개들을 넘으면서 초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했고
그곳에 하얀미소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사람들은 신의 허락을 받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분명 하늘 가까운 곳에서 신과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면
그렇게 척박한 곳에서 그렇게 웃으며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욕심,싸움,미움,불평불만,폭력 등등 그런것들과 상관없는 사람들만 살수 있도록...
분명 신께서 그들만의 낙원을 이루며 살도록 허락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되어졌어요.
히말라야를 넘고 중국쪽 국경마을 장무에 도착하자마자 이틀밤을 꼬박 앓았습니다.
그토록 그리웠던 히말라야를 지나오고 긴장이 풀려서인지...
히말라야를 일찍 벗어나기 싫어서 제 영혼이 앙탈을 부린것인지...
지난날의 내 과오들에 대해 신의 노여움 때문이었는지...
4인실 도미토리에서 홀로 밤새워 맘껏 크게 신음소리 내며 달갑게 앓았습니다.
이틀만에 몸추스려서 국경을 넘어 네팔에 도착하니 몸이 많이 가뿐해지네요.
이곳 카트만두는 낮엔 초여름의 기분이 들정도로 반팔티 입은사람들도 보입니다.
시끄럽고 번잡하고 정신없습니다. 조금 쉬며 몸 추스려지면 네팔의 국화
'랄리구라스'가 만개한다는 아름다운 랑탕계곡으로 트레킹을 할 예정입니다.
오전에 사진cd 복사하러 갔는데 느릿느릿...한시간이 더 걸리더라구요.
중국에서도 10분정도면 되고 우리나라에서는 5분도 안걸릴것을...
그 얘기를 했더니 cd를 굽던 네팔아가씨가 웃음띤 얼굴, 우아한 표정으로...
"Here is NEPAL!"
네...여기는 또하나의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자락의 나라.
오랜 내전속에 고난의 삶으로 약간 지쳐보이기도 하지만 결코 웃음 잃지않는
순박하고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있는 네팔입니다.
오전에 타멜에서 가까운 꾸마리사원이 있는 달발광장에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비둘기가 날고 매한마리 빙빙 돌고 바람 가볍게 간지럽히고...
그리고, 큰 즐거움은 혼자 광장에 나가보면 겪게되는 다정하고 친근한 네팔리들...
랄루바떼. 고산에서 피는 랄리구라스와 더불어 네팔리들의 사랑받는 꽃입니다.
카트만두 가는길.
히말라야를 넘고 폭설속에 눈사태가 난 니얄람에서 국경마을 장무가는길...
군산항에서 떠날때의 모습과 별 차이 없지요? 감사히 기쁘게 잘 넘어왔습니다.
아팠다는 말 쓰지 말지...
걱정하는 오브넷 누님들 두 눈에 이슬 맺힐라...
객지에서 아프면 서러운데... 쯔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