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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6.05.09 03:32

소녀와 코끼리...

조회 수 213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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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트라팔카 광장에 나가 보았는데요.
트라팔카 주변으로 차량이 통제되고 수많은 인파가 몰리더군요.
주말이라 원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내셔널갤러리 앞에 마이크 한대 놓여있고
그 주위를 통제하고 있길래 유명한 연예인이 공연을 하는줄 알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조금 기다리는데 내셔널갤러리 왼쪽으로 커다란 인형+로봇 소녀가 등장...
깜짝 놀랬지요. 양쪽으로 고개를 젓고 큰 눈을 깜박이고 팔을 흔들며 걸어 오는 겁니다.
경쾌하면서도 빠르지 않은 안정된 음악이 더욱 흥겹게 하구요.

목마탄 아이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어른들도 엄청 좋아하더만요.
저도 조금 상기되어서 동심으로 돌아가서 참 신났습니다.^^
제 계획이 아들이든 딸이든 목마 태우고 2002 월드컵 경기장 찾는 거였는데...
원래 계획을 잘 못이루고 사는 사람이라서 2006 월드컵도 그냥 지나치네요.

잠시뒤 연주단이 들어오고 커다란 코끼리가 또한번 놀래킵니다.
코끼리 귀가 자연스레 움직이고 코도 마구 움직이며 물을 뿜어대더군요.
실제 코끼리 소리마냥 엄청난 소리를 내며...소녀는 자리에 앉고 코끼리도 무릎을 꿇고
코끼리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인사말이 이어지구요.
왜 저런걸 만들었는지 무슨 행사인지도 아직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 찍느라 만든 것들인지...암튼, 대단해요. 그 커다란게 무릎을 꿇고 의자에 앉고...

5월은 가정의 달이지요. 즐겁고 행복한 가족나들이 많이 가지세요.
어린이날 곡예비행 사고소식으로 안타까운데 그 분은 좋아하던 일 하다가
순직했으니 참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남겨진 자의 몫은 또 그것대로의 삶이겠거니 순응 해야할테지요.

이번주엔 런던을 탈출해서 대자연에 가까이 들어가보려 합니다.
잠깐 시간내서 전은선님 말씀해주신 곳 조금만 보고 오려구요.
인형로봇 소녀의 눈동자가 자꾸만 떠오르네요.
나에게 뭔가 얘기하는 느낌이었는데...뭘 전하려 했을까...

  • ?
    소라 2006.05.09 09:06
    일생일대 보람찬 여행을 계속하고 있는 야생마님에게
    건강과 행운-축복이 함께 하기를......
  • ?
    오 해 봉 2006.05.09 23:12
    이번 토요일 쌍재에서 모임을 갖는데 해마다 발전은 못하고 현상유지도 못하고 있어 아쉽다네,
    야생마님처럼 격려라도 해주면 얼마나 좋겠는가,
    현재로는 김수훈 아낙네 전군 공수님부부와 나까지 여섯명이네,
    아쉽고 허탈하고 섭섭한 생각도 든다네,
    속된말로 옷도 안나오고 밥도 안나오는데말야,
    지리99는 하계모임에 100 몇십명씩 모이는데 1/10도 못모인단 말인가,
    분기별 쓰레기청소 모임에도 30-40명씩 모이는게 부럽기만 하다네,
    이게 왜일까?
    건강히 잘있어.
  • ?
    선경 2006.05.10 01:37
    다양한볼거리가 있는 트라팔카광장는 늘 활기에 넘치네요
    대도시를 벗어나 자연속으로 아름다운여행 되세요
    언제부턴가 야생마님의 자연풍경에서의 모습이 보고싶더군요^^*

    오해봉님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브넷가족이 많이 모이면 참 좋겠는데,,,아쉽군요
    하지만 못가시는 모든분들이 응원할거에요
    작지만 알차고 정겨운모임되시라고요~~~~
    오브넷가족분들과 오해봉님~~~화이팅!!!!
  • ?
    야생마 2006.05.10 05:44
    소라님! 감사합니다. 모든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게 술탄의 코끼리 였군요. 공연을 위해서 만들어진...

    쌍재모임이 토요일로 다가왔군요.
    그러게요~많은분들 모이시면 좋으련만...
    가고 싶어도 참석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설마 여섯분이 전부겠습니까...

    섭섭해도 너무 마음 상하시진 마셔요.
    숫자가 중요한가요? 다른곳에 백명 천명이 모인들
    그곳은 오브넷 모임이 아니잖아요...^^

    오브넷 가족분들께서 어렵게 자리 만들어 모인다는 자체가
    그 어떤 규모의 것들보다 더 의미있고 아름답습니다.
    왜냐면...최화수선생님,하해님,진원님이 계신...
    그분들과 함께 쉼쉬고 교류하는 님들이 있는 오브넷이니까요...

    토요일에 즐거운 모임 만드세요. 아~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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