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섬진나루>야생마의 세계통신

2008.01.23 18:24

멜번에 들어서다.

조회 수 1205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멜번은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죠.
도시가 아주 고풍스럽기도 하고 웅장하기도 하고 활기차네요.
그대신 숙소도 비싸고 지저분하고 북적대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멜번에 오기 전날 아폴로베이의 숙소에서 평소엔 TV 전혀 안보는데
사람들이 휴게실에 많이 모여서 탄성을 터뜨리는데 호주오픈이...
아니 왜 저는 모르고 있었을까요...알았으면 좀 더 빨리 왔을텐데..
무슨 테니스를 새벽까지...풀세트에 타이브레이크까지 듀스에 듀스가 거듭되고..
굉장히 매력있는 경기네요. 동생따라 테니스 치러 가본적 있는데 꽤 어렵더군요.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 비지터센터에서 표를 아직 팔던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경기장이 있는 멜번파크로 갔지만
역시나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만요. 경기관람을 포기 했습니다.
광장의 대형스크린으로 보면 됩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우리 님들도 TV로 편하게 잘 보고 계시죠?^^

나무로 된 무료 전차가 시내 한복판을 뱅뱅 도는데 참 정겹고 좋네요.
이 트램 없애려 했는데 옛것과 공존해야 한다고 그냥 달리게 했다고 합니다.
마차도 막 지나다니고 암튼 조금 들뜬 분위기 입니다.

참, 멜번에선 선경님의 특별한 추억이 있다고 하네요.
세미나 참석차 들렸었다가 우리나라 대표로 발표회를 갑자기 하게 되었는데
한국 고전미가 돋보이는 멋진 솜씨로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선경님 옛추억도 살짝 더듬어 보시면 좋겠네요.

근교에 가볼만한 곳 많은듯 한데 그냥 도시에 여유롭게 머물다가
시드니로 향하려고 합니다. 멜번의 모습 좀 더 보이도록 할게요.
  • ?
    야생마 2008.01.24 19:14
    아랫글 이거 뭐에요? 놀래라..
    인기가 좋아졌나 했네요. 풉! ㅎㅎ
    그래도 해외에서 스팸이 들어올 정도면..음.
    어떻게 이런일이 생길까요...
    글제목에 영문명이 들어가서 그런듯 하네요. 지웠습니다.
    에어즈락, 카카두도 유명한 곳인데..
  • ?
    선경 2008.01.25 10:02
    야생마님 덕분에 행복했던추억이 떠오르네요
    늘~~감사드려요
    토론토에 살다보니 멜번이 많이 비슷하네요~~분위기가~~
    전차운영도 그렇고요~~
    시드니는 캐나다에 벤쿠버와 분위기가 비슷했어요
    스카이라인이 있어서 더욱 그런가봅니다
    멜번에서 많은 추억만드시고요~~
    우리 기아의 글자를 배경으로 참으로 정겹네요~~
  • ?
    야생마 2008.01.26 09:07
    런던과도 조금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그 사람들이 넘어와서 도시도 건설하고 했을테니까요.
    테니스도 이제 결승전만 남겨놓고 있는데 참 멋지네요.
    요즘 '우생순'이란 핸드볼 관련 영화가 인기라면서요.
    아테네올림픽의 개막식 너무 아름다워서 잊히질 않는데
    그때 여자핸드볼 참 대단했지요. 이건 손에 땀을 쥔다
    정도가 아니었죠. 영화 보고싶네요.
    그나저나 나중에 들어가면 밀린 영화 보느라고 심심할일이
    없겠군요. 책들도 몇 편 봐야할테고...ㅎㅎㅎ

    참, 아래사진 리알토타워 253미터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제가 알기론 선경님이 계신 캐나다 토론토의
    CN빌딩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곳에 올라서 온타리오 호수를 내려다 보는날이 기대됩니다.
  • ?
    야생마 2008.01.26 09:15
    참, 하해님 오랫만에 뵈니 억수로 반갑네요.
    이렇게 좋은집 짓고 보수 하시느라 물심양면으로
    고생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름답게 잘 가꾸고
    사용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죄송한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꽃씨도 심고 나무도 심고 아름다운 그림도
    노래도 부르려고 많은분들의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꽃도 피어나고 열매도 잘 맺을때가 오겠지요.
  • ?
    하해 2008.01.30 13:10
    아니 이제보니 제 답글이 사라지고 없네요.ㅎㅎ
    아무래도 DB접속해서 게시판별로 광고물 계속 삭제하다가
    잘못보고 지운듯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로마이야기... 4 야생마 2006.09.20 2087
50 한 해를 마무리하며... 8 야생마 2005.12.29 2089
49 산자마츠리(三社祭) 8 야생마 2007.05.20 2106
48 카스피해에서... 7 야생마 2005.11.18 2108
47 여행하는 나무 8 야생마 2008.06.19 2122
46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셋째날. 4 야생마 2008.10.04 2127
45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첫째날. 4 야생마 2008.09.30 2132
44 노팅힐 카니발과 뮤지컬.. 2 야생마 2006.08.30 2141
43 소녀와 코끼리... 4 야생마 2006.05.09 2141
42 말은 제주도로... 5 야생마 2006.11.24 2164
41 청해성 거얼무에서... 15 야생마 2005.03.04 2167
40 시상반나...태족촌. 16 야생마 2005.02.03 2176
39 저는 지금... 13 야생마 2005.02.21 2177
38 호수지방에 가다. 4 야생마 2006.05.17 2201
37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 7 야생마 2008.02.29 2205
36 짜시뗄레! 티벳 라싸입니다. 15 야생마 2005.03.07 2211
35 Budapest... 5 야생마 2006.09.30 2225
34 세익스피어의 사랑노래 6 야생마 2006.04.22 2228
33 모스크바에서... 4 야생마 2006.10.22 2239
32 호도협... 17 야생마 2005.02.14 22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