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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여도 아는 사람같은 님은...
님의 성함데로 물이요, 별이요, 나무였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담으신 님의 사진에서 저는 지리산을 알아갑니다.
늘 하나님의 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