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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22:14

해운대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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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레지



글 : 칠암 / 서석조



반 강제적

첫 키스에

화들짝 뛰어 달려

막다른 바닷물에 헹굼질 오래였던

영원한 에덴의 동산

해운대여

해운대여



어둔 밤

동백섬을

걸어서 한 바퀴면

열망의 소원 하나 이루어 진다는 말

그 말이 믿어 진다며

함께 걷던

임이시여



동백섬

백사장에

뿌려진 애환이사

해운대 엘레지의 가락으로 풀지라도

진혼곡 무지개 타고

하늘간 임

어이하리



하늘이여

하늘이여

요절인생 임이시여

가는 길 저만큼에 안락이 유여한들

석비에 애사를 새겨

이 한생을
빌어살리








출처 :하동송림 원문보기  글쓴이 : 칠암


  • ?
    오 해 봉 2007.09.09 08:09
    순수하고 애절한 시를 읽었습니다,
    칠암님께서 먼저가신 사모님을
    그리는 글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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