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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7 13:51

헌혈 해보셨나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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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아는 사람이 병원에 입원하여 수혈을 했습니다. 비닐팩으로 3개를 했다고 하더군요.
마침 방송에서 전국 병원에 피가 모자란다는 보도를 한 것도 있고 해서 사무실 앞에 헌혈차가 있길래 올라갔습니다.
설문서 비슷한 것을 먼저 쓰라고 해서 썼는데 보더니 "최근 1년 안에 강화도에 갔던 사람은 말라리아에 감염되었을 우려가 있어서 헌혈을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그냥 내려왔지만 조금 씁쓸했습니다. 진작에 왜 하지 않았을까 하고...
여러분 헌혈 언제 해보셨습니까? 저는 예전에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 일찍 끝내준다는 데에 눈이 멀어서 해본 것 말고는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니 정말 창피하기 그지 없습니다.
내 가족이나 친척 중에서 갑자기 수혈을 해야 하는데 병원에 피가 없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요즘엔 혈액형으로 성격파악하는 게 유행인가 보지요. B형 남자는 인기가 없다면서요? 제가 바로 B형입니다. 혈액형 중에 "-D- -D-"라는 혈액형이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우리나라에 딱 2사람이 현재 파악되었답니다.

오브넷 식구 여러분, 창밖을 내다 보세요. 혹시나 헌혈차가 있지나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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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한세상 2004.10.07 14:06
    허~ 참! 나도 B형인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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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4.10.07 14:10
    헌혈차~! 지나다 마주치면 가슴이 연신 콩콩 뛰더군요
    수십년전(20대 후반) 밤에 TV를 보는데 자막으로 -RH혈액 수혈자 급구라는 글이 지나더군요 마은은 젊었으니 뜨겁게 동정이 갔는데 혈형이 달라 해당도 안되었지요
    그 후 10년 쯤 지나서 동창 모임으로 초대받아간 집에서 그 친구가 바로 해산중에 피를 구하던 그 산모 장본이었다는 말에 또 놀랐던 일 있습니다. 가까이서도 서로 모르는 일이 많던그 시절, 그 후로 직장으로 헌혈차가 잠시 출장나와서 신청했는데 본인은 빈혈증세라 더 영양보충 피가 필요하다고 해서 헌혈대에서 게면쩍게 내려온 일도 있고...
    90년에는 메릴랜드로 심장수술가는 영감님곁을 아들이 따라가서 수혈을 자청한 일도있었지요 그 쪽 피들은 에이즈성행으로 좀 무섭다 해서... 하~ 생명운동에 참가하여 '사후 기증 증명'하나는 챙겨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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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4.10.07 14:16
    헌혈이라... 그것도 저 한다고 해서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니군요.
    저도 B형인데... 인기가 없다. 음...
    혹 수혈 받는 사람이 인기없는 피라고 거부하지 않는지요?? %%
    "딱!"
    "아!... 아이고 아파라... 왜 머리를 후려치시나요? 예? 머리가 나쁜 녀석은 한 대 맞아야 제대로 돈다구요?"
    음... 그렇구나!...
    정확한 답을 모를 땐 머리를 한번씩 후려쳐야 한다는 게로구먼...
    그걸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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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apurna 2004.10.07 15:35
    헌혈차들은 주로 중심가 번화가에 주차해 있더군요.
    아무래도 젊은층들의 유동인구가 제일 많다보니까 그런가 봅니다.
    섬호정 선생님,"사후 기증 증명"...존경 합니다.
    허바님의 댓글은 언제나...ㅋㅋㅋ^^* (한참 웃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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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메 2004.10.07 16:08
    한번도 못해보았습니다.
    O형이라서 아무한테나 잘 주고 잘받는 혈액형인데도
    사정이 있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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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gesse 2004.10.07 20:31
    B형 한 명 추가요!!
    헌혈이라 함은,,, 고등학교때 몰래 한 번 했다가 엄마한테 10년 넘게 들볶임당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리,,,
    그런데 왜 비형이 인기가 없을까?
  • ?
    작은 이영진 2004.10.07 21:53
    진짜 헌혈한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합니다
    그런데 저도 B형인데 B형들이 성격좋고 사람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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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해 봉 2004.10.07 22:30
    피는 우리몸에서 120시간만살고 땀 소변 대변으로 배출된다고 합니다,
    새로운피가 계속 만들어지고요,
    금년에 1월 5월 두번했네요.
  • ?
    해성 2004.10.07 23:00
    ㅎㅎ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7월에 직장에서 헌혈 신청해서 했습니다.
    가끔은 길가다 보면 좋은 타깃이 되곤 하는 편입니다.ㅎㅎ
  • ?
    햇님 2004.10.07 23:09
    " B형 남자는 인기가 없다면서요? " ㅎㅎㅎ 충격 받으셨나봅니다.^^*
  • ?
    부도옹 2004.10.08 01:29
    ....전 A형인데요....
    ....한번도.... 주사맞는걸.... ^^;


    아이, 참나~
    먼 말인지 모르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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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 2004.10.08 08:22
    대학교 1학년 자취하고 배고프던 시절..
    1년에 7번은 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헌혈하면 전화카드도 주고 초코파이도 주고 그랬었으니까요..
    그때 무리를 하고는 웬지 헌혈을 할 수가 없더군요.
    다시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날이 오기를...
  • ?
    정진도 2004.10.08 10:54
    헌혈 한번하면 건강도 체크해주고
    이로운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잘안하드라고요...........
    사실 몇해전까지만 해도 헌혈 많이 했습니다.
    부친 수술할때 제 헌혈증 한여남장 주니까 내이름으로된 현혈증을...
    보람도 있었는데 요즘은 잘안합니다.
    지금은 손가락끝을 찔러 피검사 하는데 이게 따끔해서 시리......
    과거엔 귓볼에 했는데..... 근데 왜 할때마다 검사하는지..이게 싫어서..
  • ?
    아낙네s 2004.10.08 11:17
    기억해내려고보 손에 꼽힐만큼 민망한 숫자에 불과하네요
    그런대두 선뜻 헌혈차에 들어가지못하는 이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하도 말도 많아서 헌혈하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어쩌나 싶은 그런 이유에서 일수도 있구요... 앞으로의 일에 대한 감각이 무더져서 오는 이유에서 일수도 있겠지요 ..
  • ?
    타타타 2004.10.08 14:02
    길거리에서 '헌혈 좀 하고 가세요~' 라고 접근하면 '지금 수혈 받으러 가요~' 하면서 내빼던 생각이 나는군요.
    주사기로 내몸안으로 들어오는건 참을만한데 내몸 안에서 나가는건 왜이리 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A형인데...것도 혈액형하고 관계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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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자요산 2004.10.08 14:04
    아니요..
    바늘이 무서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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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도옹 2004.10.08 23:59
    .... 그럼 인자요산님은 A형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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