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벚꽃이 만개한 윤중로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활짝 핀 벚꽃이 어찌나 황홀한지 걷던 걸음이 저절로 멈추어지고 고개가 뒤로 젖혀지더군요^^
가녀린 잎의 진달래, 노오란 개나리, 육중한 목련,,
참 좋은 봄날입니다.

또 아프셨죠??
봄꽃처럼, 몸과 마음이 가뿐해지기를 기원합니다. ^^*

moveon님도 행복한시간 보내세요,
다음달 모임에는 꼭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저야 무척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만,
moveon님도 꽃들의 향연으로 싱그런 봄날 보내시고 계시군요.
괜히 저의 마음도 마냥 평안해 집니다.

하룻동안 생각하였네요.
행복한 4월을 맞고 있는가? 아닌가...
이 찬란한 날에 비하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라고 쓰면 혼나지요? ^^*
다들 행복하시니 그 기원 모조리 모아 불행한 저에게
다 쏟아 부워 주시면 안될까요?

잔인한 4월이지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인데,,,,,
빨리 지리산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4월을 즐기고 있습니다..아니, 만끽하고 있습니다..^^
진원님도 즐겁고 힘차게 4월을 보내세요..

황사가 비껴간다면 사람과 꽃에게도 더 아름다운 4월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