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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사랑방>사랑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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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6 21:05

글렀어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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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글렀어요.
희망을 버리자는 얘기만은 아니예요.
사고 직후,
장삼이사 눈으로 보기에도 뻔한 상황을 두고
'전원구조'라는 황당무계한 소식이 전해지고,
앞을 다퉈 나블나블 보도하고,

아뿔싸,
위에서는 웬 특공대투입을 운운하고
계수기처럼 불러대며 엄청난 인적 물적 공세를 자랑하고,
번질거리는 얼굴들은  얼굴내기로 오고가고....
초동에 허둥대고,
승객구출은 안중에 없이
옷도 갈아입고 탈출하던
책임감없는 선장,항해,조타,기관장들 줄줄이 묶여가고,

그런 짓으로 해결하기는
생때같은 젊은 청춘들이 가이없이 억울하다.

그래도 또 그래도
하이고,
아무개가 살아있었네!!
이 며칠만이더냐?
환호하고 작약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그곳 어둠의 상황들이 너무도 기가 막히고 막막하여.... 

이미 글러먹었어요.
그래서
가슴은 아프고 머리는 화가납니다.

  • ?
    기린봉 2014.04.28 23:28
    한심함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 ?
    우리모두 2014.04.29 10:38
    일본에서 잘만들어서 18 년간이나 사용한 중고배를 160 억이나주고
    사다가 돈을 많이벌어 먹을려고 위험하게 개조한 청해진해운의 실대표인 구원파란 이단종교의 교주격 이라는 유병언 그者
    이者는 폼나고 매장한개 늘린다고 튼튼한 기둥을 잘라내고 무너져버린 삼풍백화점 사건도 잊은者
    100몇년전 타이타닉호의선장 이야기도 모른는 세월호선장 이준석과
    44개중 2개만 작동된 구명정을 조건없이 합격도장을 찍어주지는
    안았을것같은 감독기관 관계자
    구명정입고 갑판으로 나왔으면 모두살았을 꽃봉오리들을 온통철판
    으로된 선실이 안전하다고 방송해덴 저승사자 등등 이런것들이 문제
    아니었을까요?
    최선을 다하고있는 해경 해군 특전단 공군 진도어민들 민간구조대와
    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님들께 힘찬박수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풍랑과 차가운비를 맞으면서 고생하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말로 애국자이고 선진국인 대한민국 1등국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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