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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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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바람이 차지 않아...


 


일시 : 2014. 12 ~ 14 


장소 : 지리산 (거림 - 무명교 - 청학연못 - 북해도교 - 거림)


 


 




 


 



 


설레임 속에서...


 


 


언제 지리산 겨울 눈 위에서 하룻밤 보냈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주말은 단속 때문에 부담스럽고,,,
겨우 시간을 만들었다.
남부터미널에서 원지행 버스를 기다린다.


이번엔 또 어떤 모습의 지리산이 나를 반길까...
거울 속에 비친 내모습에서 상기됨을 엿본다.


 


 


내 아픈 기억들...


 


지리산 너를 내 마음에서 보내고 오는데


그날 가을잎 떨어졌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온 것처럼
내 마음은 그렇게 아파왔다.


 


 


아려오는 그리움...


 


지리산 너를 내 가슴에서 또 보내고 오는데
스치는 바람이 아리게 불고 갔다.
내사랑은 피었다 지는 꽃이 아니기에
내 가슴은 그렇게 무너져갔다.


 


 


그렇게 또 세월이 흐르고...


 


너의 아름다움도 그 향기도 돌아 볼수 없었다.
난 버려진 깡통처럼 길거리를 서성거렸다.
한적한 길모퉁이에서 날이 저물어 갔다.
그냥 그렇게 겨울이 깊어갔다


 


 


다시 희망의 싹이 튼다...


 


종종 걸음으로 무수한 돌들을 지났다.
바람도 불어와 얼굴을 스치며 지났다.
하지만 추억을 가르며 불어온 그 바람이 이제는 차지 않다.
내 사랑의 언어가 다시 씌여질 것만 같다.


 


 

  • ?
    슬기난 2015.02.17 13:13
    애잔한 지리연서에 그리움만 뭉게뭉게 피어나고,,,
    아픔보다는 싱그러움으로 다가오는 바람에
    희망의 느낌을 가져봅니다.
    양지쪽은 눈이 다녹았군요.
    설쇠고 지리 북사면 심설 한자락 밟아보려합니다만,.,
  • ?
    나무아래 2015.02.17 13:27
    아직도 사랑하는 나의 지리산 ofof.net ...
    오늘의 정서를 만들어 준 나의 지리산 ofof.net... ^^

    진둥...

    Happy New Year...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절...^^

  • ?
    선경 2015.02.19 16:46
    차갑게만 불어오던 겨울계곡의 바람도
    이젠 서서히 봄을 맞이할 연두색 바람으로
    불어오네요
    고국엔 명절연휴이군요~~~
    하해님 슬기난님 나무아래님 오브넷가족분들
    기쁨의 명절되세요~~~
  • ?
    나무아래 2015.02.19 19:34
    선경님
    봄 기운이 느껴지는 지리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호사를 누리고 왔습니다.
    캐나다도 봄기운이 느껴지시나요?
  • ?
    선경 2015.02.21 13:36
    넘넘 부러워요~~나무아래님
    여긴 영하15도~~올핸 유난히 춥네요~~흑흑
    그래도 지리산의 봄기운으로 따뜻함을 느껴봅니다
    나무아래님 덕분에~~

    오브넷에서 자주 뵈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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