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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칠선계곡 개방 협상안 마련  
2008년 5월 부터 예약제로 주2회 칠선계곡 시범개방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8년 2월 13일 임원회의를 통해 칠선계곡 개방관련 협상안을 마련하고 지리산을 사랑하는 국민연대 측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논의 되고 있는 유력한 방안으로는 "주 2회 칠선계곡을 통한 지리산 천왕봉 등,하산을 허용하되 안전요원의 안내하에 예약제로 시행하되, 1회에 50명 내외로 탐방인원을 한정하고 숙소는 장터목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사연 측은 "주 2회로 탐방횟수를 한정하는 것은 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며, 추성동에서 선녀탕까지 산 중턱으로 이어진 탐방로를 안전시설과 함께 계곡 쪽으로 이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칠선계곡개방 협의안은 산불방지 입산통제 기간이 끝나는 5월 초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 중 공단관계자 및 지역주민, 관련학계 학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해 '등산로 개방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이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07년 10월 지리산 칠선계곡 관리방안 용역사업 중간 발표로 본격화된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환경단체, 지역주민 및 산악인들의 극한 갈등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를 지켜본 국민들은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출입통제 및 단속 위주의 정책과, 공단의 입맛에 맞는 일방적 주장을 펴는 환경연구용역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현재 협의되고 있는 칠선계곡 관리방안도 여론에 떠밀린 수동적 의사결정이 아닌, 관리공단의 의식 변화와 보존과 이용이라는 문제에 보다 합리적인 대책을 새우는 공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리산 칠선계곡 개방운동을 통해 표출된 새로운 경향은 지역 주민과 산악인들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다.
환경 단체들에게 국립공원 파괴의 주범으로만 인식되었던 주민과 등산객들은 자신들의 탐방권리, 이용권리와 함께, 실질적 환경보존에 대한 그들의 노력과 생각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예로 지리산의 산꾼 위주로 구성된 인터넷 동호회 '지리99.COM' 회원들 및 운영진은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원회 핵심부서에 현재의 국립공원 관리행태의 문제점과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안하는 등 그들의 경험과 소신을 알리고 정책에 반영되게 하는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마운틴월드는 지사연의 칠선계곡 개방요구 인터넷서명 운동을 후원하고 있다.  

출처 : 마운틴월드  2008년 02월 29일 (금)  강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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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2008.03.04 10:15
    아래 칠선폭포 사진을 보고 생각나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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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窓 2008.03.04 16:09
    극히 제한된 개방으로써 전면 개방을 바라는 측들의
    욕구를 잠재울 수 있을른지요.
    탐방객들이 지켜야 할 준칙과 위반시의 처벌을 강화하되
    개방은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Steve Hur 2008.03.05 01:12
    칠선계곡이 통제되었었나요?왜요? 오래전 무지 고생하면서 올랐던 생각이 나는데...
  • ?
    2008.03.05 10:10
    저번에 공단직원이 취사객을 단속하는데, 불법을 져지른 사람이 공단직원을 희롱하는 걸 보고 느낀건은
    공단직원에게 사법권을 줘서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
    '첨엔 밥먹고 합시다'. 해놓고 밥다먹을 때까지 기다려서 단속할려니까 '신분증을 산밑에 두고왓으니 따라오라고?'
    저런 형편없는 사람들이 산을 찾으니까 단속을 하는겁니다.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은 나를 비롯해서 모두 반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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