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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쨍~하고 추운 것이 겨울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네요.
겨울날씨가 이 정도는 되야지 하며 여유있는 척 했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정말 황금같은 시간을 내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답니다.
목적지는 치악산...
저희집은 일반 주택이라 차가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답니다.
거주자 우선 주차제의 실시로 그나마 안전(?)하게 차를 주차할 수 있었는데...
아직 어둠속에 파묻힌 골목을 뒤로하고 룰루랄라 차로 다가선 우리들 앞에
보여진 우리의 애마는 유리 파편을 요란하게 날리며 뒷문 유리창이 뻥 뚫린 채
그렇게 서 있더군요.
우째 이런 일이..
단지 유리창이 깨진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치악산을 갈 수 없게 되었다는
현실에 화가 났습니다. 도대체 누가...일부러?...실수로?...

9시나 되어야 문을 여는 수리점에 맡긴 채 결국 북한산에 다녀오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지만 여간 섭섭한 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더 큰 불행(?)을 당하지 않게 누군가 우리를 지켜준 것이라고요...
비약이 좀 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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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eon 2002.12.09 18:27
    세상에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 ?
    최화수 2002.12.09 18:43
    "아마 더 큰 불행(?)을 당하지 않게 누군가 우리를 지켜준 것이라고요..." 그렇습니다. 전화위복으로 치부하는 박용희님 마음이 이 추운 날씨에도 훈훈하게 생각됩니다.
  • ?
    happ 2002.12.09 22:39
    병원에 다녀온 애마는 더 튼실해졌지요^^......서울의 진산 북한산이 행복했다고 합니다. 박용희님을 만나....제가 가장 자주 찾는 산입니다. (지리산홈에서 퇴출위기)^^
  • ?
    골드리지 2002.12.10 07:36
    위기를 기회로 바꿀줄 아는 박용희님의 생각에 박수를 보냅니다
  • ?
    yalu 2002.12.10 09:11
    역시,박용희님이네요^^
  • ?
    솔메 2002.12.10 09:37
    '모든게 마음먹기 나름인것이여~ !.'하시던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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