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옥녀봉에서 경각산으로 가는 길에 효간치로 내려서는데 오른쪽 사면이 갑자기 환해집니다. 노란 꽃이 만발한 꽃밭이 넓게 아주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동행한 산친구는 복수초라고 합니다. 이른 봄 눈 속을 헤치고 피어난다는 복수초(?)들의 군락지입니다. 발길을 멈추고 디카에 담아봤습니다. 벌 한마리 날아들어 열심히 꿀을 빨아댑니다. 꿀 빨기에 정신이 없어 카메라를 들이대는 지도 모릅니다. 올들어 처음 보는 야생화 군락입니다. 원색의 야생화 꽃밭을 보는 것만으로 이틀간의 긴 거리 산행에서 누적된 피로가 한꺼번에 풀리는 기분입니다. (2004년 3월21일 낮) 토요일 강원도 xx봉 왕복 36Km(편도 18Km), 일요일 호남정맥 전북 슬치-작은불치 지나 49번도로까지 22Km를 걷고 왔습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한결 상쾌했습니다. 화사한 복수초(?) 복수초 군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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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2 10:46
효간치에 만발한 복수초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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