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사랑방>사랑방이야기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세요.
2017.10.25 21:09

이런 시가 있군요....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끼지 마세요

                                    - 나태주

 

좋은 것 아끼지 마세요.

옷장 속에 들어있는 새로운 옷, 예쁜 옷.

잔칫날 간다고 결혼식장 간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철지나면 헌 옷 되지요.

 

마음 또한 아끼지 마세요.

마음 속에 들어있는 사랑스러운 마음, 그리워하는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만나면 준다고 아끼지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되는 걸,

 

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 때 입고 ,

좋은 음식 있으면 먹고 싶을 때에 먹고,

좋은 음악 있으면 듣고 싶을 때 들으세요.

좋은 세계여행 있으면 지금 바로 가세요.

 

더구나

좋은 사람 있으면

마음 속에 숨겨두지말고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그리하여 때로는 얼굴 붉힐 일,

눈물 글썽일 일 있다한들 그게 무슨 대수인가요?

 

지금도 그대 앞에 꽃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 꽃을 마음껏 좋아하고

그 사람을 마음 껏 그리워하세요.

 

SAM_7701.JPG

 

  • ?
    선경 2017.10.27 14:35
    아름다운 이계절에 방랑자가되어 떠나고 싶은 날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사진 업로드 2 하해 2016.07.01
공지 변경된 사이트 이용 안내입니다. 하해 2016.05.20
공지 해연님의『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출간! 9 하해 2009.07.01
공지 이 곳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께--필독 17 운영자 2008.07.19
70 황매산 살리기 2 file 끼득이 2004.10.12
69 황선생 입산기(1) 2 file 허허바다 2003.09.08
68 황선생 입산기(2) 허허바다 2003.09.08
67 황선생 입산기(3) 2 허허바다 2003.09.08
66 황성옛터 2 방랑하는 늑대 2007.02.20
65 황혼의 기도 1 file 들꽃 2002.12.03
64 회색님의 지리산... 4 file 이안 2006.12.03
63 회원가입 ? 6 손님 2004.08.09
62 효간치에 만발한 복수초 군락 3 차산 2004.03.22
61 효과 9 moveon 2007.03.01
60 효대 사진 1 file 珍 元 2002.12.10
59 후리지아 꽃향기 가득 담았어요. 3 happ 2004.04.15
58 후원을 거닐며... 16 허허바다 2004.08.14
57 후회 5 file 허허바다 2011.04.01
56 훔쳐보다가 4 배낭지기(백인수) 2006.05.25
55 휘감기고 감금되어 9 허허바다 2004.10.05
54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뜬다네 자유부인 2001.09.28
53 휭! 허니 댕겨올께요. 9 file 솔메 2004.08.13
52 휴가 file 운영자 2003.07.28
51 휴대폰 사건--혹시 그런 이야기 들으셨어요? 1 file moveon 2002.11.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Next
/ 31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