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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메거사님, 덕분에 그 너른 들을 새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숨겨논 징기맹갱 이야기 보따리가 아마도 많을터이지만
이 고장 사람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기회가 되어 너무도 자세히 담아 들었습니다.
또 어디서 보고듣겠습니까.. 누가 애써 알려주지도 않을테구요.

가히, 솔메거사님은 " 걸어다니는 택리지 " 올슴니다.^^
그리고, 나서 살아온 향토에 대한 애정과 박식함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향토에 대한 관심이 아직도 저 아래 밑바닥인데^^;;;
땅에 대한 관심과 식견에 늘 감탄합니다.

그러고보니, 김제-부안-변산을 지나는 길목 부근에 "구름터"가 자리하고 있군요.
나중에 다시 그 길로 가게 되면 상기해야겠습니다.
그곳에 솔메거사님도 떡 버티고 계시겠지요.^^
변산 주위를 가면서 바다와 우뚝 솟아오른 산군, 작은 포구, 절집만
떠올리는데, 그 너른 들판이 흘러오네요...

에~ 그럼 또 나중에 재미난 땅 이야기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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