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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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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12:53

(지리산) 그 안에서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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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淡然


푸른 여름 그 안에서

그대 넓은 어깨가 내가 아는 세상의 전부입니다.

해질 무렵 검붉게 노을 진 하늘 끝에 아쉬움을 지닌 태양처럼

그대가 늘 아쉽고 또 그립기만 합니다.

짙푸른 여름 안

어느새 내 온 맘은 그대를 향해 있습니다.

불어오는 시원한 저녁 바람 끝에는 언제나 그대 향기가 함께 합니다.

시원스럽게 쏟아 붓는 소나기처럼

그렇게 그대가 내 아픔을 씻어 주었나 봅니다.



푸른 여름 그 안에서

그대 은은한 미소가 내가 아는 세상의 전부입니다.

해뜰 무렵 어슴푸레한 하늘 끝에 아쉬움을 남긴 별들처럼

그대가 늘 보고 싶고 또 그립기만 합니다.

짙푸른 여름 안

어느새 내 온 맘은 그대 안에서 온전해져 있습니다.

이 여름과 함께 난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더위가 익어갈수록 그대 향한 내 사랑이 자라나나 봅니다.

사랑하나 봅니다.

 

                                                               




소지로 - THE SUNSET


--------------------------------------------------------------
잘들 계시지요. 사랑합니다. 여러부~~~ㄴ
  • ?
    해성 2006.06.12 15:51
    어어..
    이러믄..
    안되는데..^^
    노을이 좋으네요!
  • ?
    아낙네 2006.06.12 18:35
    바람이 지나간 자리인지 .. 심장이 뜨끈해지는 벅찬 풍경에
    두눈과 마음이 호사를 누리는 오늘은 그런날인가 봅니다.

    뜨겁고 푸르른 여름 데이지않게 사랑합시데이~~ ^______^
  • ?
    부도옹 2006.06.13 00:32
    미치겠네~~ ^^*
  • ?
    오 해 봉 2006.06.13 01:37
    담연님과 동감이네,
    일본 다꾸앙 선수들 9분을 못참고 3골이나 먹어버리고,
    명예 한국인 거스 히딩크는 정말로 행운아 같지요,
    오랫만에보는 히딩크 어퍼컷 신들 나셨지요,
    오늘밤 더 신나는 승리를 기원 드립니다.
  • ?
    야생마 2006.06.13 03:18
    한번쯤 봤을 그림인데...
    2004년 7월 25일의 모습.
    진짜 미치겠네~~ ^^*
  • ?
    강미성 2006.06.13 08:46
    노을지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모두들 응원해서 목이 쉬어야 되요!!??
    행복한 오늘 되세요...
  • ?
    섬호정 2006.06.13 09:42
    소지로의 the sunset과 반야봉의 그윽한 노을에
    숨어버린 열정이라도 되살아나길 지리산에 합장합니다

    늘 지리산을 새로운 영감으로 살려주는 淡然님의
    山靜에 감동을 느낍니다
    오늘도 이 곳에서 행복한 날입니다
  • ?
    선경 2006.06.13 12:23
    첫만남의 아름다음보다 헤어질때의 뒷모습이
    더아름다운이가 불현듯 그리워집니다

    캐나다에서도 응원의 열기 대단합니다~~~
    오~~필승 코리아~~~
  • ?
    뫼가람 2006.06.14 12:42
    사진이 좋아서 음악이 좋은지
    음악이 좋아서 사진이 더 좋아보이는지...

    오카리나의 애잔한 음과 반야봉위로 물든 노을이 너무 좋아 한참을
    보다갑니다.
    고맙습니다.
  • ?
    슬기난 2006.06.14 21:37
    바쁜 일상에 그리움으로 그저 마음만 노을처럼
    물들어갑니다^^*
  • ?
    달과달 2006.06.29 22:30
    한참을 보노라니
    경에 취하고
    반야에 취하고
    살짝드리운 운무
    화백이 긋고간 노을
    애잔하고 잔잔한음율
    좋아요 참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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