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을 예전에는 "운전수(運轉手)"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운전사(運轉士)"로 바뀌었다가 요즘에는 "운전기사(運轉技士)"라고 부른다.
식당의 주방장도 "부장"이라고 했다가 "실장"이라고 하더니 요즘은 "조리장"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모양이다.
백화점이나 할인점 같은 곳에 가면 "손님"이라는 말 대신에 "고객님"이라는 말을 쓴다.
간호원도 "간호사"로 바뀌었고 요즘 병원에서의 호칭은 아예 "선생님"으로 불러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의사와 착각한다.
병원에서 환자 가족들을 대신해서 환자를 간호하는 간병인도 "간병사"라는 호칭이 쓰이기 시작하더니 병원에서는 "업무원"이니 "여사(女史)님"으로 부르고 있다. 어느 병원에서 목격한 광경인데, 간호원(아니 간호사)이 간병인을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뒤에서 씩씩거리며 울분을 토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손님을 "고객"이라고 부르면 더 깎듯이 대하는 것인가? 간병인을 아줌마라고 부르면, 인격이 떨어지고 "여사님"으로 부르면 품격이 올라가는가? 아니면 보수가 더 많아지나?
상점이나 접객업소에서 여자 종업원은 전부 다 "언니"이다. 남자 손님도 여자 손님도 자기보다 나이가 훨씬 어려보이는 여자종업원에게 "언니"라고 부른다.
또 반대로 종업원들은 중년남자에게 "아버님", 중년여자에게는 "어머님"이리고 부른다.
요즘에는 부부간에도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들이 많이 있다. 결혼하기 전의 호칭이 굳어져 고치기 어려운 것이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고 고칠 의사가 없는 것 같았다. 외국인이 들으면 남매간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는 줄 알지나 않을까?
그런가 하면 정작 학교 선생님들은 "선생님"을 포기하고 "교원"이나 "노동자"로 불리기를 무척 바라는 모양이다. 전교조(全敎組)를 좋아하는 걸 보니...
대한민국은, 참 이상한 나라이다.
식당의 주방장도 "부장"이라고 했다가 "실장"이라고 하더니 요즘은 "조리장"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모양이다.
백화점이나 할인점 같은 곳에 가면 "손님"이라는 말 대신에 "고객님"이라는 말을 쓴다.
간호원도 "간호사"로 바뀌었고 요즘 병원에서의 호칭은 아예 "선생님"으로 불러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의사와 착각한다.
병원에서 환자 가족들을 대신해서 환자를 간호하는 간병인도 "간병사"라는 호칭이 쓰이기 시작하더니 병원에서는 "업무원"이니 "여사(女史)님"으로 부르고 있다. 어느 병원에서 목격한 광경인데, 간호원(아니 간호사)이 간병인을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뒤에서 씩씩거리며 울분을 토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손님을 "고객"이라고 부르면 더 깎듯이 대하는 것인가? 간병인을 아줌마라고 부르면, 인격이 떨어지고 "여사님"으로 부르면 품격이 올라가는가? 아니면 보수가 더 많아지나?
상점이나 접객업소에서 여자 종업원은 전부 다 "언니"이다. 남자 손님도 여자 손님도 자기보다 나이가 훨씬 어려보이는 여자종업원에게 "언니"라고 부른다.
또 반대로 종업원들은 중년남자에게 "아버님", 중년여자에게는 "어머님"이리고 부른다.
요즘에는 부부간에도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들이 많이 있다. 결혼하기 전의 호칭이 굳어져 고치기 어려운 것이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고 고칠 의사가 없는 것 같았다. 외국인이 들으면 남매간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는 줄 알지나 않을까?
그런가 하면 정작 학교 선생님들은 "선생님"을 포기하고 "교원"이나 "노동자"로 불리기를 무척 바라는 모양이다. 전교조(全敎組)를 좋아하는 걸 보니...
대한민국은, 참 이상한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