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등재 습지 다리에서 올려다 보았습니다..
위의 답글.. 실폐 --> 실패로 정정합니다.
* 편한신발 무박태극 실패에 따른 변명.
1. 낚시 시즌에 접어들며, 주말에 산(山)보다는 바다(海)를 많이 찾았습니다. 운동부족에 의한 급격한 체력의 약화.
2. 낚시 시즌의 시작으로 주변에 술(酒) 안주감이 많아지며, 잦은 음주로 체력의 약화 초래..
3. 출발전날 월드컵 예선(우즈벡戰)때문에 잠을 못자고 산행시작.
4. 동부능선의 지형을 숙지 못하여 초반에 너무 힘을씀(새재 지나 독바위..)
5. 슬기난님을 따르려는 무모함으로, 페이스 조절실패.^^
(미리주신 쪽지덕분에 처음가보는 동부능선에서 길 한번 잃치 않았습니다. 또한,
식수 공급도 원할하였구요, 감사 드립니다.)
6. 구름이 잔뜩끼며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후반 페이스를 잃음. (우중산행,야간산행의 부담으로 걸음이 빨라짐.)
7. 발톱빠진 오른발의 보호때문에 왼발에 너무 힘을써,, 왼발에 무리가 감.
8. 비상상황에서의 대처 실패..(사혈침을 가져가지 못하였고, 쉬어야 했으나 무리하게 강행.)
9. 베낭 무게조절 실패, (체력의 과신으로 인한... )
다 적어 놓으니 "ㅉ ㅗ ㄱ" 팔리내요..ㅎㅎ
위와 같은 사항 보완하여..다시한번 시도하렵니다 . 꼭....
몸은 힘들었지만, 지리산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담에 함께 하실 분들이 많아져서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