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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메거사님의 구수한 입담으로 '엄니 야그'를 들으니
제 자신 불효자로서 엄니 생각에 새삼스럽습니다.
늘 연락을 하고 안부를 묻고 해야할진대, 그렇게 하지
않는 걸 보면 자식됨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어머니생각을 자주 할런지도 모르겠지만, 쉽게 표현을
안하니 어머니께서 많이 섭섭해하실테지요.
그래서 쉽게 작은 도움도 청하지 않으시겠고..
어머니의 든든한 의지처가 되기엔 전 아직 멀었나봅니다..

솔메거사님 노모께서도 늘 평안하고 무병장수하시길 빕니다.





>얼큰헌 저녁伴酒 기운으로  혼자 뒤척임서 자고 있는디
>비몽사몽간에 손폰소리가 들린다.
>-멜로디는  베토벤의 미뉴엣인디 오밤중이라 그런지
>되게 크게   귓구녕을 파고들었다.
>
>"여보세요?"
>"으응, 애비냐? - 나다"
>"엄니 웬일이세요? - 어디 편찮으세요?"
>
>밤도 야심헌 중에 내게  전화를 하심은 어디가 편찮으시거나,
>아님 통상의 일이 아닌 비상상황인듯 싶은디,
>엄니의 대답은 ....
>
>"으응 아픈것은 아니고 말이다, 왜 그 마루밀창 우에 달려있는 초인종이
>저렇게도 울어싸서 잠을 못자겄다야..시방 전화로도 들리지야?.."
>
>아닌게 아니라 수화기를 타고오는 소리는 영락없는 물총새소리
>- 삣찌리리리.....삣찌리리리...- (아고고, 이를 워쪄어-..)
>
>지금 시간은 새벽 3시 40분 !!
>200리길의 엄니헌티 달려갈수도 없는 시간과 거리이다.
>지난 주말에 포도넝출을 올릴라고 파이프로  파고라공사를 어설프게 하다가
>대문지둥의 초인종에 연결된 선을 잘못 만
  • ?
    솔메거사 2001.10.25 10:05
    겸손의 말씀!! 일면식도 없었지만 오브님의 글속에는 아름다운 정서가 짙게 배어 있기에 효심도 그득하리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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