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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OL대회를 뒤로하고 무작정 치악산자락으로 차를 돌렸지요?
서울을 벗어나 좀더 멀리 가보려고,
덕분에 송어한마리 잡고 단풍구경 잘하고 뜻밖의 행운까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시야에 들어오는 산야가 너무나 황홀해
지리를 노래 불렀답니다.
아마도 남편 귀가 따가웠던지...
남편왈, '주말에 뜰까'  
와~우,  잠시 제 귀를 의심함과 동시에 서울을 뜨기로 결정했지요. ^_^...
누가 그랬던가요?
기다리는자에게 복이온다고....  (너무나 명언)
이날을 위하여 4년을 기다렸습니다. 감격 또 감격...
마음은 벌써 지리의 자락에 머물고 있습니다.
가슴은 또 우째 이리 설레는지 ....
올해가 가기전에 저도 지리의 품에 안길수 있어서
무지하게 기쁩니다.
  • ?
    오브 2001.10.30 00:42
    요번 주말에 4년만의 해후를 하시는군요.. 가슴벅차겠습니다. 그간 참고 애태우는라 마음고생이 심하셨는데.. 출발전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출발 전날 꼭 신고하고 가세요.^^
  • ?
    솔메거사 2001.10.30 13:24
    뜻깊고 즐거운 지리여행이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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