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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을 마무리 하려니 자꾸 역마살 팔자가 가만히 두질 않는군요.
어제 서산 서해 낙조와 철새들의 장관을 감상하면서
마음속의 지리와 어울려보니
그 또한 장관이더군요.
거기에다 철새들의 아우성들.....
이곳을 지나다 방송에서 흐르는 소리를 우연히 들었습니다.
하도 가슴에 와닿길래 몇자 옮겨 봅니다.
"평생을 살아도 풀잎에 이슬만도 못한 인생"
그 짧은 말이 좋아서 두서 없이 옮겨봅니다.
아!
지금 예정대로라면
오는 토요일 새벽에 지리로 떠납니다.
이번엔 아내와 간단히 만복대만 접하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두례네도 가보려 하는데
인생살이 어찌 될런지 ...
요즈음 제 주위가 하도 급박하게 돌아가니...
그래서 예약도 못하고 계획만 잡았습니다.
뭐!  잘~되겠죠....
  • ?
    부도옹 2001.10.25 23:41
    만복대능선!! 지리의 부드러운 손길같은 곳입니다.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 ?
    솔메(松山)거사 2001.10.25 23:50
    저도 지리산 음악회에 참석합니다. 만복대는 11월 4일에 계획되었지요...
  • ?
    두레네 2001.10.26 02:38
    좋네요. 모두모두 우리집에서 한번들 다 뵈었으면... 남북 가족상봉처럼 눈물 펑펑나지야 않겠지만 기분좋은 벌어진 입사이로 향기로운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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