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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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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9 09:45

김장을 마치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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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모두 평안하시지요?

저는 이틀간의 배추와의 전쟁을 치른 후유증으로 골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 가득 뿌듯함과 흐뭇함에 절로 넉넉해지는 것 같네요.

올해는 어찌어찌하여 유기농 배추로 담근거라 맛있을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선 모두 한포기씩 나눠 드리고 싶지만...^^

날씨가 흐리네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p.s. 그런데, 요즘 오브님 어디 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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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유화 2001.11.29 16:38
    용희님 뿌듯하시겠습니다. 역시 살림꾼이셔요. 저는 어디서 가져다 먹으라는 기별이 없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중.. 현재까지 무소식인걸 보니 직접 두팔 걷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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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희 2001.11.29 16:48
    사실 다 해놓고 하는 얘기니까 뿌듯하다고 했는데요, 어제는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도 안났거든요. 근데 아무 도움도 안된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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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희 2001.11.29 16:52
    "야~, 꽉 찬 김장항아리 보니까 뿌듯하네.." 싱글벙글... 아~ 김장휴가는 없나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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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메거사 2001.11.30 15:01
    고생했어도 보람이 있지요? 저도 어제 어머님이 김장을 하셨다기에 들렸더니 텃밭에 묻은 항아리김치,자식,손녀에겐 프라스틱통,아파트 숙모는 김치냉장고용,한겨울것절이용은 기냥 텃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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