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세요.
2004.09.09 19:59
1971년 5월 1일 (토) 맑음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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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이 별것이라고 엄마에게 새옷사달라고 졸르고
다른아이들에게 기죽지 않으려고 엄마는 그부탁을 들어주고...
국민학교 1학년 운동회때 오래신으라고 큼지막한 운동화를 사주는 바람에 달리기도 꼴등나고 잊혀지지않는 운동화의 기억입니다
반디축제행사는 잘 끝났습니까?
후기라도 올려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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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짖다가 보물이 나왔네요,
다음모임때 한번만 와보면 알것인디,
첩첩산중님과 볼프강님이 꼭한번 만나야 할것인데 그게 언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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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엔 청색띠를 두루고 친구들과 운동회를 즐겼던
그때로 잠쉬 돌아가게하네요
콩주머니 고사리 두손에서 조물락거리며 박터트리며
그 어린마음에 좋아했던 그시간이 기억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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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그 시절을 지나쳤지요...
그 소중한 시간 뭔지도 모르고 그냥 저멀리 떠나 보내 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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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은 남해의 조그마한 섬입니다.,
지리적인 특성상 소풍 이라고, 장소가 특별할수가 없죠..^^
맨날 뛰어노는 동내 뒷산으로 가는거지만,
소풍전날은 베낭(?...소풍가방) 에 과자, 사이다, 환타 (병) 넣어놓고,
비올까봐, 마당에 나가 하늘을 몇번이고 쳐다 보았던 기억이...
볼프강님의 일기쓴 그날은,, 제가 태어나 처음맞는 생일 전날이군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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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971년 이라면 저도 초등학교 4학년이었는데........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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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도, 그 시절, 6학년 교실에서 105명들과 땀을 빼던 숨막히던
뚝섬의 한 교실 분위기..!아마도 학년중간에 中學 입시 무시험제가
선포되어 그 고진감래가 해제 된 해인가 싶네요.
어린 시절 부터 일기를 열심히 써오신 그 쌓인 힘이 좋은 심성과
삶을 펼치시는 군요. 볼프강님! 추억의 일기장! 깊은 감동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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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더 아름다운 추억들
모두 간직하고 게실꺼예요
이걸 보고 그때 그 운동화의 모양과
색깔이 선하게 떠올랐어요
사실은 싸전 싸구려라 짝재기였거든요
아버지가 송곳으로 꿰매서 맞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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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님...
소중한 보물을 가지고 계시는 군요.
저는 학창시절 물건들을 하나도 간직하고 있는게 없습니다.
그래서인진 몰라도...
올려주신 사진과 글을 읽고 제것인양 가슴이 뭉클하고 눈가를
눈물로 적시게 해줍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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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운 모습들 부럽기만 합니다
저도 행사가 두개나 겹쳐 가지고서리.....
언젠가 꼭 뵙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