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바람이 좀 서늘하긴 해도 이제 봄의 길목입니다.
>한낮에는 노란 햇볕에 쪼였더니 무척 졸립네요^^
>밤에도 그리 춥지 않구요.
>
>솔메거사님은 가족과 오붓하게 보내신 것 같습니다.
>지리에 다녀오신 더레드님과 전군님 즐거웠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가족들과 어우러져 설 잘 보내셨겠지요?
>그와중에 자유부인님,산유화님,박용희님은 고생께나 하셨겠네요.
>흘린 땀 만큼 복 많이 받으세요.
>
오브님,
나들이(?)는 즐거우셨나요?
저는 오늘 아침 까지도 마음이 쪼금 무거웠어요.
몸고생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 격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여차여차 저차저차해서 기분이 좀 가라앉았었는데,,
새 문을 들어서는 순간 고향집에 온 것 같이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방금 친구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인사동 길을 걸어다녔더니
한결 기분이 좋아집니다.
버스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어찌나 졸았던지.. 여러번 떨어질 뻔 했지요.^^
정말 봄이 성큼 오는 모양이에요.
저도 씩씩하게(?) 이 봄을 맞이하고 싶어요.
님들,
그래도 아직 바람이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