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예감을 동반한다.
오늘쯤은
그대를 거리에서라도
우연히 만날는지 모른다는 예감.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엽서 한 장쯤은 받을지 모른다는 예감
그리운 사람은
그리워하기 때문에
더욱 그리워진다는 사실을
비는 알게 한다.
이것은 낭만이
아니라 아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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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날 !
제가 좋아하는
이외수 님의 시 한 편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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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들을 찻잔에 그려봅니다
자유부인님 오랜만이시네요~~~반갑습니다
상큼한 여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