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에 갈때마다 멀리 보이는 함백산에 가보고 싶었다,
구비구비 정다운 산길을돌아 영월과 정선을지나 만항재에
내리니 뜻밖에도 눈이 내렸다,
쌀알보다 조금굵은 싸락눈이 많이도 내렸다,
우의를입고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는라 분주들하다,
겨우네 쌓인눈과 한시간여 내린눈으로 등산로가 빙판길이 되었다,
여기저기서 아이고 어머나 소리가 나면서 많이들 넘어진다,
10여대의 버스가 거의동시에 도착했기에 등산로도 만원이다,
대구에서 온분들이 많았는데 올겨울 그곳은 눈이 내리면서
다녹아 버렸기에 눈구경을 못했다며 탄성을 질렀다,
함백산 정상에서 싸리재와 정암사 갈림길 까지의 눈길은
여지껏 내가본 최고의 눈썰매길 이었다.
1. 함백산 정상,
싸락눈이 많이 내리기에 안개가 낀것처럼 보인다,
표지석 사진을 찍으려고 10여분 기다렸으나 강풍과
사진찍는 사람이 많아서 불가능했다.
2. 집만 남기고,
적멸보궁인 정암사위 저곳을 지나오며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 왔다,
저곳에살던 그들은 지금은 어느곳에서 살고있을까?,
이곳에서보다 더 행복하게 잘살고 있겠지.....
전국곳곳에 안가시는곳이 없으시네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남미여행도 걱정없으십니다
다시한번 화이팅~~~오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