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두레네집'! 구례군 토지면 토지초등학교 송정분교의 두레네집은 두레네 가족의 꿈과 사랑이 담겨 있는 곳이자 오브넷 가족들의 추억 또한 알알이 깃들어 있는 곳이지요.
이 '지리산 두레네집'이 부산 청소년들의 수련원으로 거듭난다는 기사가 오늘자(12월10일) 부산일보 1면에 크게 실렸습니다. 참으로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두레네 가족들이 몹시도 그립게 생각됩니다.
두레네가족들은 지금 아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있습니다만...다시 오브넷 '섬진나루'를 장식해주면 좋겠습니다. 두레와 이레, 두레 아빠 엄마가 오순도순 살아가는 '두레네 이야기'를 다시 정겹게 들려주기 바랍니다.
위의 그림은 '지리산 두레네집'이 부산 수영구청에 의해 청소년수련원으로 바뀌게 되는 그 조감도입니다. 조감도를 보면 지난 시절의 '지리산 두레네집'과 한수내 등이 오롯이 드러납니다. 오브넷 가족들의 추억도 곳곳에 아로새겨져 있겠지요.
이 조감도와 함께 실린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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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청 '지리산 폐교' 매입 수련원 만든다
부산 수영구청이 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의 폐교를 매입해 부산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련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의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수련원을 조성(조감도)해 운영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영구청은 자매도시인 구례군 토지면의 폐교인 토지초등학교 송정분교 부지 5천210㎡를 내년 여름부터 청소년 수련원으로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영구청은 이미 2억여 원을 들여 274㎡ 규모의 단층 건물을 포함한 학교 부지의 등기이전을 마쳤으며, 내년부터 1억 8천여 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련원은 운동장과 야영장, 교육장과 숙소로 활용되는 본관건물, 별도의 펜션동 등으로 구성된다.수련원 이용자들은 시중 펜션보다 50% 가량 저렴한 선에서 숙박 및 야영을 할 수 있다.
부산 학생들의 단체 이용뿐만 아니라 수영구 주민 등의 개별이용도 가능하다. 이들은 수련원에서 제공되는 농촌생활과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수영구는 민물고기 탐사·야생화 관찰 등 산촌 자연생태 체험이나 문화재 탐방·메주 띄우기·썰매 타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수영구청 관계자는 "이 수련원은 부산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2시간 거리에 있는데다, 인근에 지리산·섬진강·한수천 계곡·화엄사 등이 자리하고 있어서 여건이 좋다"며 "수련원 유치에 적극적이었던 구례군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백상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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