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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5 10:37

'여씨춘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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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춘추(呂氏春秋)

'여씨춘추'는 진(秦)나라 승상 여불위(呂不韋)가 승상으로 재임하는 동안 학자들을 동원하여 학문을 집대성한 책으로,제자백가의 학설,민간전설,민간요법·도교 등에 관한 것이 실려있다.

그는 돈 많은 상인 출신으로 진시황의 아버지 자초(子楚)를 매수하여 태자로 책봉시켜,그가 나중에 왕이 되자 승상이 되었고,그후 자신의 애첩과 자초가 사랑에 빠지자,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이 나돌던 그 첩을 자초에게 주어,거기서 난 아들이 나중에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되었으니,여불위는 진시황 밑에서도 승상을 했다.

'여씨춘추' 한 대목을 소개 한다.

동쪽을 바라보는 자는 서쪽 담장이 보이지않고,남쪽을 보는 자는 북쪽이 보이지 않는다.이것은 자신이 뜻을 두는 쪽 한쪽만 보기 때문이다.

도끼를 잃은 사람이 있어 그 이웃집 아이가 훔쳐갔다고 의심하게 되었다.그 아이의 걸음걸이를 보아도 그렇고,안색을 살펴도 그렇고,행동이나 태도를 보아도 그가 도끼를 훔치지않았다고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어느 골짜기에서 그 도끼를 찾았다.그 뒤에 그 아이를 보니,행동이나 태도가 도끼를 훔쳤으리라고 의심할 만한 데를 한군데도 찾을 수 없었다.


사람의 편견을 지적한 글이다.
  • ?
    부도옹 2005.06.06 09:09
    선입견이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 지....
    잘 읽었습니다.
  • ?
    허허바다 2005.06.07 11:41
    원하지 않는 또 하나의 내가
    이 내 가슴 속 한 귀퉁이에 항상 웅크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 ?
    아낙네 2005.06.07 16:02
    순간순간 편견에 갇혀 사는 저와 만납니다.
    조금 더 자유로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음안 회초리 늘 세우고 있기를 ..
    글 읽으며 힘껏 마음을 조여 봅니다.
  • ?
    야생마 2005.06.07 17:21
    몸이 멀리 떨어져가고 보고싶은 분들 뵙지 못하고
    그래도 항상 변치않고 전에 뵈었던대로 좋았던 모습 그대로 계실것이다.
    지리산처럼 너그러움과 넉넉함 따뜻함이 넘치시는 분들이
    자연을 사랑하며 항상 건강하게 사랑나누며 행복하게 계실것이다.
    그리움이 넘칠때 위안을 삼는 이런 저의 마음은 어떤 것인가요...
    편견인가요...단순한 바램이 아니고 진리처럼 여겨지는 것인데...
  • ?
    오 해 봉 2005.06.09 00:31
    참 좋은글을 읽었습니다,
    사슴을 쫒는 사냥꾼은 산을못보고 사슴만 쳐다보다
    낭떨어지에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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