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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사랑방>사랑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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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3 01:50

'가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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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구나..
오늘 하루가 너무 길어서
나는 잠시 나를 내려놓았다.
어디서 너마저도
너를 내려놓았느냐.
그렇게 했느냐.
귀뚜라미처럼 찌르륵대는 밤
아무도 그립지 않다고 거짓말하면서
그 거짓말로 나는 나를 지킨다.

- 천 양 희 -


거짓말도 동이 난 밤. 그리움에 메일을 쓰다가 취소하고. 문자를 썼다가 지우고. 전화번호를 누르다가 덮고. 설익은 그리움을 좀만 더 다독이면 동이 튼다는 생각에 숨 한 번 크게 쉬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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