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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6 17:17

햇차 만들기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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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다 할 때의 차나무는 향기를 냅니다.
찻잎이 나무에서 분리되면서 질러대는 비명 같은 것일 텐데
어찌나  청순하고 아리따운지 우리의 코로 맡기에는 너무나
순결한 내음입니다.
차 덖기할때. 또 한번. 어린 찻잎들은  다른 내음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의 기대를 표현합니다.
좀더 깊고 단단하며 통속적인 향기입니다.
곧 ,
오감을 통해서 맛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의 구미에
근접해지려는 받아들임의 미학을 탄생시키는 셈이지요.
그래서 사뭇 차분하여 자꾸만 기웃거리게 합니다.
덖는 손의 민첩함이 요구되는 상황인데도 느리게 그향기를
온 감각으로 받기 위해 솥안에 얼굴을 들이 미는 경우도 있더
랍니다. ㅎㅎㅎㅎ

마시기
햇차 마시는 이 맛에 취하면 술을 마시어 의식을 잃는 어떤이
들의 기분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산해진미의 어느 맛으로도 대처 하지 못하는 이 맛의 감각에
취함을 누가 과하다 탓하겠습니까???

오늘 스스로의 멋에 취하여 봄밤이 즐겁겠습니다.
"일배일배 부일배"하여 깊이 취할랍니다.ㅎㅎㅎㅎ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것에 취하여 깊어가는 봄밤의 연정에
화답해 보세요. . .
남은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멋진 모습으로 새겨 두셨다가
월요일날은 이 게시판에 좌악~~~~~풀어 놓아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부도옹 2003.04.26 23:04
    ^^* 우선 풀기전에 질문있습니다. 오른쪽 맨위 구석에 있는 [차이야기]는 언제 시작합니까? 저는 차와는 거리가 멈!!
  • ?
    운영자 2003.04.27 23:36
    언잰가는요. 아마 하해님 오시면 할까요?^u^
  • ?
    산유화 2003.04.28 10:30
    찻잎이 나무에서 분리되면서 질러대는 비명 같은 것, 순결한 내음.. 상상이 잘 안돼요:; 좋아하는 것에 취한 모습들 참 멋있고 보기 좋습니다ㅎㅎ
  • ?
    솔메 2003.04.28 14:13
    오늘아침 방송프로에서 1200년전의 茶 시배지-花開에서 雨前茶를 만드는 과정이 소개되던데...진원님이 소개하는 製茶의 묘미는 술처럼 마시지않아도 五感으로 느껴지네요 ..^^
  • ?
    김현거사 2003.04.28 16:52
    누가 지리산 야생차밭 탐사 한번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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