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lta P's panorama
노고단 대피소를 떠나 성삼재로 내려가는 길에 회원님들 뒤쪽에서 찰칵
정말이지 차를 가져온게 그렇게 후회스러울 수 없었습니다.
원래는 구례를 거쳐 버스타고 성삼재로 오르려 했는데 뉘적뉘적 게으름 피우다가
그만 차를 가져오고야 말았습니다.
그넘의 차만 없었으면 회원님들따라 반야봉으로도 갔을테고
맛나는 주먹밥도 얻어 먹었을테고 시원하게 한 잠 자면서 술도 좀 깼을테고... ^^;;
뱀사골 계곡따라 물소리 들으며 하산할 수도 있었을테고.... T_T
아... 정말 내려가기 싫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흘러가고 녹음은 눈을 시리게 할 지경이고... 흑흑...
다음번엔 꼬옥 버스타고 갈 겁니다. 꼭!!
2조 2조 하니 많이 그렇습니다만
우리 다음에도 같은조 하시죠?
하산길은 뽕배낭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