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마을>차 이야기

이곳은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조회 수 108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법정스님 어록속으로 淸山行 차 향기 스미고



날씨가 제법 서늘해 집니다!


지난 더위를 생각하면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라도

지금은 빨리 흘렀으면 좋겠다 싶었지요..


좋은 글을 읽고 느끼며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건강하게 지내셔요.



다유락의 청산행을 마시며 죽선재에서 도명 합장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아름다움이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 편지] 에서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에서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산방한담] 에서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람도,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
            
             [오두막 편지] 에서






        나는 누구인가.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산에는 꽃이 피네] 에서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산에는 꽃이 피네] 에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에서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1. No Image notice by 운영자 2005/01/17 by 운영자
    Views 3744 

    차(茶) 이야기 ㅣ 지리산자락 茶생활 0

  2. 새해차시-공수선차 2

  3. No Image 02Jul
    by 도명
    2007/07/02 by 도명
    Views 1417 

    산중일기/춘원 이광수 0

  4. 산방다화-4월 그 벚꽃 아래 차 마시며-김필곤 시인편 1

  5. No Image 04Jun
    by 도명
    2007/06/04 by 도명
    Views 855 

    빈 마음차 (空心茶) 0

  6. 비 속에 차향으로 보내는 여름 3

  7. 보성다원 1

  8. No Image 22Aug
    by 섬호정
    2005/08/22 by 섬호정
    Views 1088 

    법정스님 어록속으로 淸山行 차향 스미고 0

  9. 반야로 차와 함께 1

  10. 무이암차 본산 7

  11. 목부용 가을빛에/소석도요 시낭송에서 4

  12. No Image 16Apr
    by 도명
    2009/04/16 by 도명
    Views 1357 

    동차송 2수-초의선사 작 0

  13. 도명거사님께... 1

  14. No Image 12Dec
    by 도명
    2005/12/12 by 도명
    Views 1488 

    나무꾼과 선녀 0

  15. 고구마차와 솔방울차, 단풍잎차 10

  16. 詩茶一味 茶詩一禪 1

  17. 薄暮((해질녘에)/ 金時習 2

  18. 茶心-천년의 禪 1

  19. 喫茶去 : 茶도구 11

  20. [차이야기]문차.품차.관차~ 2

  21. [차시] 보이차를 마십니다 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