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 마시며
1.- 절창의 향기-
도명
봄비 지난 뜨락에
미풍 햇살 살갑다
움트는 잎새 사이
새 소리 청량하여
차 한잔 나누려하니
가슴이 허전하다
뒷 뜨락 작은 풀꽃
소근거림 들려와
찻잔에 담아 띄운
매화 두잎 벗하여
오직 너 절창의 향기에
깊은 시름 적신다.
-Revell Downs 뜨란채에서 병술년 3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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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1 20:50
차 한잔 마시며/ 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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