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
-신필영-
차 한 잔
앞에 놓고
절해고도인 사람
잔에 담기는
봄 바다
일렁이는
먼 생각에
가슴 속
파도를 재우며
갈매기 울음 엿들으며.
-신필영 시인의 시조집'누님동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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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9 03:26
차 한 잔 /신 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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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간한 새시조집 [누님동행]에서 엄정한 정형 형식안에서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理法을 보이며 소소한 사물과 풍경속에서 언어적 완결성을 지향하는 깔끔한 서정을 선사해 주는 시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