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1월
요새 신랑이랑 전국의 굴삭기를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99년도 구입하여 지금까지 쓰고 있는 02굴삭기로는 운동장을 꾸미고 돌을 쌓는데 힘이 딸려서
중고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남부지방을 돌며 중장비매매점을 찾아나섰습니다.
이날(1월5일~6일)은 광양으로 순천으로 여수로 다니던 중 순천에서 광양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본 매매상을 찾아 거꾸로 헤매며 찾아간 굴삭기매매점입니다.
* 신랑이 눈여겨 본 쏠라 55
한빛이 찍어준 사진
돌 거르는 바가지 속에서 두녀석들~
굴삭기가 어찌나 큰지 손 안에 두녀석이 들어 앉고도 자리가 남습니다.^^
두 녀석이 거의 친구처럼 놀고 있습니다.
이 손가락이 제 것인지 한빛 것인지는 모르겄습니다. ㅎㅎ
거인처럼 큰 포크레인들, 거의 로봇을 방불케 합니다.
그렇게 남부지방을 돌다 이번엔 서울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여기는 김포가는 길에 있는 포크레인 매매상.
이날(1월11일~12일) 서울엔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아서 겨울만 되면 '눈눈'하며 노래를 부르던 한이와
'이게 눈이야?'하며 눈을 처음 보는 한빛이 아빠가 거래를 하는 동안 눈사람을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시골에 전화해 보니 우리마을엔 하루종일 비만 주룩주룩 내렸다 하더군요.
소원대로 눈사람을 만들며 행복해 하는 한이 표정을 보십시오^^
바닥이 더럽거나 말거나 눈이 뭉쳐진다는 것에 손이 시린줄도 모르는 한이.
머리를 위로 올리고 '이제 눈 코 입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중인 한이~
얼굴을 좀 다듬어 보고 찰칵~
한빛이 만든 눈사람,, 눈코입이 어디 있는 겨? ㅋㅋㅋ
둥그런 돌로 코를 붙이고~ 사탕봉지로 눈을 만들고~
입은 모양만 만들어 놓고~ 바닥에 뒹구는 철사로 두 팔을 만들고~
페인트 통으로 모자도 씌웠습니다.
사탕을 입에 물고 눈사람과 찰칵~
시골에 사는 녀석들에겐 이날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 하던 일이 생생할 겁니다.^^
일요일 서울행 버스가 도착 내가 한빛과 인사를 나누는 동안
버스 출입문이 열리자 한이는 달려가서 운전기사분께 꾸벅~ 인사를 합니다.
마치 '우리 엄마 서울까지 잘 부탁드립니다'하는 듯 말입니다.
제가 그동안 아무 탈없이 서울과 단성을 오고 가는게 녀석들의 이런 마음 때문일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굴삭기는 어찌 되었느냐구요?
김포 이곳에서 볼보 55(03급) 2001년식으로 계약을 끝냈습니다.
월요일에 집에 도착했구요. 신랑은 오늘 하루종일 내부를 청소하고 여기저기 손을 보고 있습니다.
2008년도에 새로운 식구가 하나 늘어난 셈이지요.^^
요새 신랑이랑 전국의 굴삭기를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99년도 구입하여 지금까지 쓰고 있는 02굴삭기로는 운동장을 꾸미고 돌을 쌓는데 힘이 딸려서
중고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남부지방을 돌며 중장비매매점을 찾아나섰습니다.
이날(1월5일~6일)은 광양으로 순천으로 여수로 다니던 중 순천에서 광양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본 매매상을 찾아 거꾸로 헤매며 찾아간 굴삭기매매점입니다.
* 신랑이 눈여겨 본 쏠라 55
한빛이 찍어준 사진
돌 거르는 바가지 속에서 두녀석들~
굴삭기가 어찌나 큰지 손 안에 두녀석이 들어 앉고도 자리가 남습니다.^^
두 녀석이 거의 친구처럼 놀고 있습니다.
이 손가락이 제 것인지 한빛 것인지는 모르겄습니다. ㅎㅎ
거인처럼 큰 포크레인들, 거의 로봇을 방불케 합니다.
그렇게 남부지방을 돌다 이번엔 서울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여기는 김포가는 길에 있는 포크레인 매매상.
이날(1월11일~12일) 서울엔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아서 겨울만 되면 '눈눈'하며 노래를 부르던 한이와
'이게 눈이야?'하며 눈을 처음 보는 한빛이 아빠가 거래를 하는 동안 눈사람을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시골에 전화해 보니 우리마을엔 하루종일 비만 주룩주룩 내렸다 하더군요.
소원대로 눈사람을 만들며 행복해 하는 한이 표정을 보십시오^^
바닥이 더럽거나 말거나 눈이 뭉쳐진다는 것에 손이 시린줄도 모르는 한이.
머리를 위로 올리고 '이제 눈 코 입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중인 한이~
얼굴을 좀 다듬어 보고 찰칵~
한빛이 만든 눈사람,, 눈코입이 어디 있는 겨? ㅋㅋㅋ
둥그런 돌로 코를 붙이고~ 사탕봉지로 눈을 만들고~
입은 모양만 만들어 놓고~ 바닥에 뒹구는 철사로 두 팔을 만들고~
페인트 통으로 모자도 씌웠습니다.
사탕을 입에 물고 눈사람과 찰칵~
시골에 사는 녀석들에겐 이날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 하던 일이 생생할 겁니다.^^
일요일 서울행 버스가 도착 내가 한빛과 인사를 나누는 동안
버스 출입문이 열리자 한이는 달려가서 운전기사분께 꾸벅~ 인사를 합니다.
마치 '우리 엄마 서울까지 잘 부탁드립니다'하는 듯 말입니다.
제가 그동안 아무 탈없이 서울과 단성을 오고 가는게 녀석들의 이런 마음 때문일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굴삭기는 어찌 되었느냐구요?
김포 이곳에서 볼보 55(03급) 2001년식으로 계약을 끝냈습니다.
월요일에 집에 도착했구요. 신랑은 오늘 하루종일 내부를 청소하고 여기저기 손을 보고 있습니다.
2008년도에 새로운 식구가 하나 늘어난 셈이지요.^^
새 식구가 한이아빠의 수고를 덜어주는 효자가 되겠군요.
그런데 눈 많은 지리산자락의 단성에 겨울에 눈이오지 않는다니
것이 의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