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장마가 잠깐 멈춘 사이에 반짝! 햇님이 나왔습니다.
햇님은 여기저기 숨박꼭질 하던 아이를 찾듯이
숨었던 습기를 쫒아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조금은 거들어 준다고 얼거적 거렷드니
햇님이 또 방긋 웃으며,,
"어머 털보야 낼부터 또 많은 비가 올 것 같은데,"
"너는 저어기 꽃이나 사진에 담아 두면 어떨까..?"
"비가 마이오면 사람들이 꽃을 볼 수가 없을 것 같아.."
...
히히히^^
진짜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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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
범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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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05.7.6, 오후.. 농원 마당에서 찰칵!
오늘 지리산 날이 꾸리하네예 그래도 좋은 맘 즐거운 날 되세요.
안녕~
장마에 무탈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