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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마을>산마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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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3 17:22

방학중인 한이

조회 수 80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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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마지막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주에 들러 자재를 사고 점심을 먹을 겸 평거동에 있는 칼국수 집에 들렀습니다.
오빠가 빌려준 장난감 동차를 조립한다고 열중인 한빛.



방학이라 즐겁다는 한이~^^



이 장난감이 한이 보물 1호 랍니다.^^
천원짜리 몇개를 사서 계속 이어붙인 자동차인데 녀석이 어딜 가나 꼭 챙겨가는 물건입니다.
더불어 한빛도 이렇게 잘 가지고 놉니다.



집에 돌아와 눈부신 햇살이 아까와 이불도 널고 빨래도 널고 간장독도 하늘좀 보라고 열어두었습니다.^^

빨래도 곧잘 너는 한빛,,
녀석은 이게 재미있는 놀이랍니다.^^



토요일 일요일 반팔들을 정리하며 계속 세탁기를 돌렸습니다.
쨍한 햇살에 널고 말리고 걷고를 반복했습니다.

5시 넘어서인가 갑자기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 바람이 무지 불어오더군요.
부랴부랴 널었던 빨래 거둬들이고 한숨 돌리는 사이,

녀석들 시원한 바람이 좋다며 마당에 나와 줄넘기도 하고 두녀석이 붙어서 이렇게 한참을 놀았습니다.

"오빠가 안아줄께~" 하던 한이는 일부러 이렇게 배꼽이 보이게 동생을 안았습니다.ㅋㅋ
그래도 좋기만 하다는 한빛..



한이가 줄넘기를 하다 덥다고 런닝을 벗어제끼니 녀석도 이렇게 팬티만 남기고 홀라당~ ㅋㅋ
암튼 녀석들의 웃음소리가 산능선을 타고 마을로 넘어갑니다.



이건.
회사에서 제가 기르고 있는 난입니다.
근 10개월만에 이렇게 꽃몽우리가 올라오더니 수줍게 꽃잎을 열며 피었습니다.
어찌나 이쁜지 모릅니다.^^



코를 가까이 대고 벌름벌름 해보고 손을 저어가며 향기도 맡아봅니다.^^
참 좋습니다. ㅎㅎ

  • ?
    김현거사 2007.08.04 19:45
    아이들도 귀엽게 잘 크고,난도 잘 크고....
    참 행복한 모습입니다.
  • ?
    오 해 봉 2007.08.05 23:11
    한이가 방학을해서 한빛이는 좋겠네요,
    저난은 슬기난님께 여쭤보고 화분하나 구해서
    두개로 만들어 보세요,
    매주 금요일 서울에서 산청 단성까지 주말부부
    주말엄마 수고가 많으십니다,
    여산 선생님이 한이엄마 상을받을수 있도록
    연구해 보시지요.
  • ?
    막내이모 2007.08.06 11:44
    한이가 그새 또 자랐네요.. ~*
    사랑하는 한이랑 한빛이 모습에 또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되네용 ㅎㅎ
    사랑하는 막내이모가 보는걸. 울 사랑이들도 알겠죵.?
    *^^*
    사랑해.. 오랑해.. 팔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 ㅎㅎ
    언니랑 형부동~* 울 조카들도.....
    푸르른 산하보다 더 푸르름이 있어 그 짙은 향내가 저한테까지 날라오는거같네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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